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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업계 "그린뉴딜 업고 석유화학용 수요 확대 기대"

  • 송고 2020.08.05 10:43 | 수정 2020.08.05 10:43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SK가스 2분기 영업익, 전년比 1.1% 하락...올해 상반기 석유화학용 LPG 사용량 증가

정부, 2025년까지 LPG 차량 전환 지원...국내 LPG 차량 등록 감소세, 5년만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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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석유화학 원료로 각광받는 LPG(액화석유가스)가 정부의 그린뉴딜 추진으로 몸값을 더 올려가고 있다. 시장은 모처럼 LPG업계에 훈풍이 불어왔다고 평가한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PG업계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석유화학용 LPG 판매가 견조하게 이어지면서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


SK가스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 소폭 하락한 557억원으로 집계됐다. 아직 실적 집계 전인 E1도 2분기 큰 부진은 없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LPG 소비량은 6095만배럴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9% 증가했다. 이 중 석유화학용 소비량은 3065만 배럴로 집계, 지난해 상반기보다 30% 확대했다.


SK가스는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B2B(Business to Business) LPG 판매 확대, 즉 석유화학·산업체 판매비중이 늘면서 영업이익 악화를 막았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올해 초만 해도 국제유가가 대폭 하락하면서 LPG 가격 경쟁력이 지난해보다 약해졌다는 평가가 나왔지만, 5~6월 들어 국제유가가 오름세를 보이며 LPG가 다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LPG업계는 석유화학용은 물론 동시에 수송용 물량 확대에도 기대하고 있다. 정부가 그린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노후 경유차의 LPG 차량 전환 지원을 대폭 확대하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11월 발표한 계획보다 규모가 3배나 증가했다. 환경부는 2025년까지 생계형 1톤트럭 13만5000대, 어린이 통학차량 8만8000대 등 총 22만3000대를 LPG 차량으로 전환할 수 있게 지원한다.


해당 계획에 따르면 한 달에 2000~2500대 정도의 경유 화물차량이 LPG 신차로 전환하게 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LPG 차량 구매 제한이 사라지고 최근 LPG 차량 수요가 회복되는 상황에서 LPG 사업자는 추가 호재를 만난 셈"이라고 평가했다.


국내 LPG 차량 등록대수 감소 추세는 잦아들고 있다. LPG 협회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하락하던 LPG 차량 등록대수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소폭의 등락만을 보이다 지난 6월 200만3000대로 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내 LPG업계 관계자는 "그간 악화하던 국내 LPG 유통 사업의 수익성 추세가 변화할 전환점을 맞이했다"며 "하반기 이후에 더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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