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 43.37달러, WTI 40.75달러, 두바이 43.37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OPEC+ 감산완화 영향까지 겹처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6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43.37달러로 전일대비 0.42달러 떨어졌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40.75달러로 0.45달러 하락했다. 두바이유 현물은 0.81달러 떨어진 43.37달러를 기록했다.

16일 기준 코로나19 전세계 신규 확진자는 22만3181명으로 전일대비 3만5319명(18.8%) 증가했다는 세계보건기구(WHO) 발표에 재유행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유가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확진자는 6만711명으로 전일대비 1991명(3.4%) 증가했다.

15일 OPEC+ 공동감산점검위원회(JMMC)가 8월부터 감산량을 770만배럴로 축소하기로 결정하면서 석유공급이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불거진 점도 유가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다만 향후 수개월 동안 국제유가는 배럴당 40달러 내외일 것이라는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의 발언과 전년동기보다 9% 증가한 중국 6월 원유정제 투입량은 하락폭을 제한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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