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코리아뉴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임해종)는 9일 지난달(11.16일) 발생한 대구 LPG충전소 폭발사고 후속대책의 일환으로 LP가스 업계 및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유사사고 재발방지 및 안전관리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LP가스 업계를 대표하는 수입사(SK가스, E1)·정유사(GS칼텍스, SK에너지, S-Oil, Hyundai Oilbank) 및 관련협회(한국LPG산업협회, 한국엘피지판매협회 중앙회) 안전관리 담당 임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최근 LPG충전소 사고 및 탱크로리․벌크로리 사고 사례, 관계 법령 및 유사사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추진 중인 정부 차원의 안전관리 대책 등이 공유되었다.
곽채식 한국가스안전공사 안전관리이사는 “이번 대구 LPG충전소 사고는 벌크로리 이․충전 시 기본적인 안전기준만 제대로 준수되었어도 막을 수 있었던 인재(人災)다”라며, LP가스 업계의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는 수입․정유사 및 관련협회에 현장 안전관리에 대한 적극적 협조를 당부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여러 업계 관계자도 금번 사고의 심각성에 우려를 표하며, 그 간 정부 및 업계가 함께 이뤄놓은 안전관리 성과가 헛되지 않도록 업계가 갖고 있는 안전관리 역량과 노하우, 그리고 전문화된 시스템들을 적극 활용하여 유사사고 재발방지 및 가스사고 예방에 더욱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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