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LPG가격 인상요인에도 국내 공급가격 인하

할당관세 인하분 반영과 소비자 부담 경감 고려

[에너지플랫폼뉴스 정상필 기자] 12월 국내 LPG공급가격이 kg당 20원 인하됐다.

11월 국제LPG가격이 7개월만에 상승하면서 12월 국내 공급가격은 50원 정도의 인상요인이 발생했지만 국내 LPG 공급사인 E1과 SK가스는 할당관세 인하분 반영과 소비자 부담 경감 등을 고려해 12월 국내 LPG 공급가격을 kg당 20원 인하한다고 밝혔다.

할당관세는 일정 수입 물량에 한해 관세를 한시적으로 감면해 주는 제도로, 기획재정부는 동절기 난방비 부담 경감 차원에서 관세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2%의 관세를 적용해오던 LPG에 내년 3월까지 한시적으로 할당관세를 적용해 0%를 적용키로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E1의 12월 국내 공급가격은 취사 및 난방용으로 공급하는 가정·상업용 프로판을 kg당 1,365.8에서 1,345.8원에 공급하고, 산업체에서 연료 등으로 사용하는 산업용 프로판은 kg당 1372.4원에서 1,352.4원으로 20원 인하된 가격에 공급한다.

자동차용 연료로 공급되는 부탄은 kg당 1,612.68원에서 1,592.68원으로 20원 인하된 가격에 공급하고, 리터당으로는941.81원에서 930.13원으로 11.68원 인하된 가격에 공급한다.

SK가스는 가정·상업용 프로판은 kg당 1,365.36에서 1,345.36원으로 20원 인하된 가격에 공급하고, 산업용 프로판은 kg당 1,465.36원에서 1,445.36원에 공급한다.

수송용 부탄은 kg당 1,611.68원에서 1,591.68원에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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