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판매협회중앙회 벌크위원회가 강원도 영월에서 벌크로리 순회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LPG판매협회중앙회 벌크위원회가 강원도 영월에서 벌크로리 순회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한국LP가스판매협회중앙회(회장 김임용)는 산하 벌크위원회(위원장 조태균)와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임해종)와 충북 청주, 강원도 영월에서 ‘2022년 벌크로리 순회점검 및 위기대응훈련’을 지난 4일과 5일 각각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충북 청주에서는 가스공급자 안전교육과 함께 벌크로리 14대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민병구 충북LP가스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조태균 벌크위원장을 비롯한 벌크로리 제조사, 부품사 등 협력업체 기술자들의 협조 덕분에 벌크로리 순회점검 및 위기대응훈련을 잘 마무리했다”라며 “이번 벌크로리 순회점검에 앞서 중소기업중앙회 충북본부를 통해 400만원 보조 예산을 확보했다”고 소개했다. 

이는 제주특별자치도에 이어 두 번째로 지자체 예산지원을 받은 사례로 꼽히고 있다.

5일에는 강원도 영월에서 벌크로리 12대에 대한 현장점검이 이뤄졌다. 

김우겸 강원도가스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은 “강원도 LPG판매사업자를 위해 중앙회와 가스사고배상책임보험, 자재·기구 공동구매 등 공동사업과 함께 벌크로리 순회점검 및 위기대응훈련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라며 “강원조합을 중심으로 LPG판매사업자들이 뭉칠 수 있도록 가스레인지 재능기부 등 사회공헌활동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번 벌크로리 순회점검 및 위기대응훈련에는 강기동 충북조합 벌크지부장과 이승영 벌크지부장이 많은 도움을 줬으며 디앨(주), 에스엘티(주), 이레에너지가 함께했다. 

조태균 벌크위원장은 “올해 벌크로리 순회점검에 기술지원을 아끼없이 해주고 계신 협력업체에게 감사드리며 제주조합에 이어 충북조합도 지원예산을 확보하는 등 지방협회(조합)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는 만큼 지자체의 좀 더 많은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벌크위원회도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SK가스는 벌크로리 순회점검 및 위기대응훈련과 관련해 민간자율 가스안전관리에 힘쓰고 있는 LPG판매업계에 LPG화물차를 1대 지난해 기증한 바 있다. 

조태균 벌크위원장은 “LPG화물차는 경유 대비 친환경 및 경제성 측면에서 우위를 보이며 LPi 엔진 탑재를 통해 연료 효율과 출력도 상향돼 장거리 운전에도 만족스럽다”라며 “LPG업계가 하나된 마음으로 LPG자율관리 향상을 위해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환경부는 미세먼지 저감과 경유화물차 폐차 촉진을 위해 ‘LPG화물차 신차구입 지원사업’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에 호응해 한국LP가스판매협회중앙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LPG화물차 신차구입 지원사업을 홍보하는 한편 대한LPG협회, 소상공인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LPG화물차 보급을 위한 다양한 정책 활동에 힘을 보태고 있다. 

최근 전기차 화재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LPG판매업과 소상공인들의 주의와 그 대안으로 LPG화물차 구매를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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