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 = 김재형 기자] E1의 올해 경영실적이 매출액은 증가한 반면 당기순이익은 감소했다. LPG수입가격이 고공행진을 하면서 매출액도 자연스럽게 증가했으며 파생상품 등의 평가손실로 인해 당기순이익은 줄었다.

(주)E1(대표이사 회장 구자용)의 2022년 상반기 경영실적(연결 포괄손익계산서)을 보면 매출액 3조9759억8529만 원을 거둬 전년 동기 2조3265억6926만원과 비교해 1조6494억1602만 원(7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69억2114만 원으로 전년 동기 420억9431만 원 대비 248억2683만 원(59%) 늘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676억4412만 원으로 전년 동기 1171억1802만원 대비 494억7389만 원(▽42.2%) 줄었다.

E1의 사업 부문은 LPG부문, 기타부문(LPG 관련 임대매출 및 선박 대선매출)으로 세분되지만 2022년 2분기 누적 매출액 기준으로 LPG부문이 98.3%를 차지하고 있다.

E1은 석유 화학 업체에서 석유 화학 제품을 제조하는 원료로 나프타 대신 LPG를 사용하는 국내 석유화학 업체에 석화용 LPG를 공급하고 있으며 2022년 2분기 석화용 판매 물량은 98만8000천톤(2021년 2분기 67만5000톤)을 기록했다.

2022년 2분기 국내 판매량(석화용 판매 물량 포함)은 석화용 및 산업용 공급 증가 등의 요인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0.5% 증가했다. 회사 측은 국내 LPG산업의 지속적인 성장ㆍ발전을 위하여 LPG 체적 판매, 소형저장탱크, 소형용기 보급 확대 등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산업체들의 LPG연료 전환을 유도하여 직매 수요처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수송용 수요 부분에서는 전기차가 확대 보급되고 있으나 LPG차량이 가진 장점인 친환경성 및 가격경쟁력 등을 부각하여 수요 감소가 최소화 되도록 노력 중이다. 아울러 2022년 2분기 누적수출량은 LPG 중계수출 물량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1% 증가했다.

정유사들의 정제기술 발전과 LPG차량 감소세 등 내수 시장 경쟁 심화 등에 따라 E1은 수익성 개선을 위해 페이퍼 트레이딩(Paper Trading)을 통한 마진 고정화 및 원재료 수급처 다변화 등을 꾀하고 있다. 또한 석화용 수요 증가에 따라 공급량 증가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계약의 증가에 따라 LP 저장탱크가 추가 증설도 고 중이다.

■ 주식회사 E1 경영실적

 

2022년 상반기

2021년 상반기

증감액

증감율(%)

매출액

3,975,985,294,985

2,326,569,265,865

1,649,416,029,120

70.9

영업이익

66,921,142,581

42,094,312,024

24,826,830,557

59.0

당기순이익

67,644,122,920

117,118,022,895

-49,473,899,975

-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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