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판 495$/톤 65$ ↓ ‧ 부탄 475$/톤 55$ ↓

국제유가 상승세 속 난방용 수요감소에 하락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국제LPG가격이 2개월 연속 하락했다.

9개월간 이어진 상승세가 꺾이면서 4월 톤당 65달러에 이어 5월에도 60달러가 하락했다. 

이에 따라 6월 국내 LPG가격은 kg당 약 67원 정도의 인하요인이 발생했다.

사우디 아람코사가 발표한 5월 국제 LPG 가격은 프로판이 톤당 495달러로 전월대비 65달러 하락했으며 부탄은 톤당 475달러로 전달에 비해 55달러 하락했다.

국제유가가  석유수요 회복 기대로 상승하는 상황에서 국제LPG가격의 하락은 난방용 수요감소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4월 국제유가는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지속되고 OPEC+의 감산규모 완화, 석유 수요 회복 지연 우려로 하락세로 시작했다.

하지만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와 중동 정세 불안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로 전환돼 지난 20일 두바이유 기준 배럴당 65.74달러까지 상승했다.

월말 들어서도 코로나19 백신접종 확산과 미국의 추가 재정지출 방안 검토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4월 평균 국제유가는 두바이유 기준 배럴당 62.69달러로 전월 대비 1.83달러 내렸다.

환율은 두달 연속 이어진 상승세가 꺾이면서 소폭 하락했다.

조 바이든 미 행정부의 2조3000억달러 인프라 투자방안이 발표되는 등 미국 경기회복 분위기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작용해 소폭 하락한 것이다.

4월 평균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23.32원으로 전달보다 8원 하락했다.

국제LPG가격과 환율을 반영한 6월 국내 LPG가격은 kg당 67원 정도의 인하요인이 발생했다.

다만 국내 LPG 공급사들은 국제 LPG가격의 9개월 연속된 인상으로 인해 미반영 인상요인이 누적돼 있어 5월 국제 LPG가격 하락분 만큼 6월 국내가격에 반영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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