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국제 LPG가격 프로판‧부탄 톤당 20$ 상승

동절기 LPG수요 증가 전망에 상승…국제유가도 소폭 상승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동절기를 맞아 난방용 LPG 수요 증가가 예상되면서 12월 국제 LPG가격이 톤당 20달러씩 인상돼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 기간 동안 프로판은 톤당 100달러, 부탄은 톤당 130달러가 상승했다.

사우디 아람코사가 발표한 12월 국제 LPG가격은 프로판과 부탄 모두 톤당 20달러씩 상승하면서 프로판은 430달러에서 450달러를 기록했고 부탄은 톤당 440달러에서 46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7월 이후 소폭의 상승세를 유지해온 국제 LPG가격이 11월 큰폭의 상승세에 이어 12월에도 톤당 20달러 상승하면서 6개월 연속 상승한 것이다.

국제유가는 중국 원유소비 증가와 OPEC의 기존 감산규모 연장 기대에 따른 상승요인이 작용하면서 소폭 상승했다.

11월 평균 국제유가는 두바이유 기준 배럴당 43.24달러로 전월 대비 2.4달러 오르면서 상승세로 전환됐다.

그나마 원 달러 환율이 6월 이후 하락세를 이어오면서 국제 LPG가격 상승분을 조금이나마 상쇄하고 있다.

11월 평균 원 달러 환율은 달러당 1120.81원으로 전달 대비 28.19원 내려갔다.

미국 대선에서 바이든 후보가 당선되면서 불확실성이 걷어지고 추세적인 하락 흐름에 따라 달러화 가치가 약세를 보인 영향이다.

12월 국제 LPG가격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11월 원달러 환율의 약세에 따라 내년 1월 국내 LPG가격은 kg당 22원 정도의 인상요인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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