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 車 특유 엔진음↓.. 정숙·주행성 모두 향상

이정민 기자 입력 2020. 12. 14. 11:20 수정 2020. 12. 1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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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비 절감을 위해 전기차 구매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국내 유일한 LPG SUV인 르노삼성자동차의 '뉴 QM6'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이날 시승은 고저 차가 있는 1차선 도로와 고속도로 등 다양한 형태의 도로에서 뉴 QM6의 LPG 모델인 '2.0 LPe'와 가솔린 모델인 '2.0 GDe'를 번갈아 타며 이뤄졌다.

LPG 차량은 주행 성능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선입견이 있었지만 뉴 QM6 LPe 모델을 타보니 생각이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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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뉴 QM6’ 타보니

유류비 절감을 위해 전기차 구매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국내 유일한 LPG SUV인 르노삼성자동차의 ‘뉴 QM6’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험난한 산지만 가지 않는다면, 도심과 교외에서의 주행 성능은 가솔린이나 디젤 모델에 비해 크게 떨어지지 않으면서 유지비가 훨씬 저렴하기 때문이다. LPG는 연료 가격이 휘발유의 56% 수준이다. 최근 경기 가평군 일대 약 80㎞ 구간에서 뉴 QM6를 시승했다.

지난 11월 새롭게 출시된 뉴 QM6는 디자인 개선에 초점을 맞춘 모델이다. 차량을 소개한 라파엘 리나리 르노디자인센터서울 디렉터는 “한국 전용 디자인으로 더욱 정교해졌다”고 설명했다. 실제 차를 보니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태풍의 눈’ 엠블럼을 중심으로 양쪽으로 펼쳐진 ‘퀀텀 윙’ 크롬 장식이 차를 더욱 날렵하게 보이게 했다. 메시(Mesh·그물망) 패턴 그릴과 LED 전조등이 맞물린 전면부는 강렬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줬다.

이날 시승은 고저 차가 있는 1차선 도로와 고속도로 등 다양한 형태의 도로에서 뉴 QM6의 LPG 모델인 ‘2.0 LPe’와 가솔린 모델인 ‘2.0 GDe’를 번갈아 타며 이뤄졌다. LPG 차량은 주행 성능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선입견이 있었지만 뉴 QM6 LPe 모델을 타보니 생각이 달라졌다. 오르막 구간에서 힘에 부치는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일상 주행에서는 안정적이고 편안했다. 특히 LPe 모델은 LPG 차량 특유의 엔진음이 약하게 들려와 정숙성 면에서는 더 나은 느낌이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LPG와 가솔린 모델 모두 흡·차음재를 강화하고 창문을 모두 이중 접합 차음 유리로 마감해 정숙성이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이정민 기자 ja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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