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주 톺아보기]⑦코오롱머티리얼, 수소차 수혜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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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분야의 시장이 성장하면 그에 따른 수혜 영역도 넓어진다.
전기차가 늘어난다고 단순히 연료전지를 만드는 업체만 수혜주라고 보면 안된다는 말이다.
해당 기술 개발에는 코오롱머티리얼을 중심으로 코오롱인더스트리,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현대자동차 등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수한 내열성을 지녀 연료전지 성능을 높이는 특징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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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현대차 생산 수소차 채택 시 성장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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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머티리얼은 작년 기준 원단과 원사의 매출이 각각 29%, 71%를 차지하는 업체다. 면화 가격을 따라가는 원단·원사 특성상 지금까지는 글로벌 면화 시장을 주목했다.
하지만 최근 수소연료전지차량(FCEV) 핵심부품인 연료전지 분리막 원천기술을 확보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회사 주가는 2650원으로 전월말(1930원)대비 37% 가량 급등했다. 최근 주가는 조정을 겪은 것으로 한때 장중 3300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친환경차 수혜주를 찾는 주식시장에서 분리막 원천기술이 부각돼 매수세가 몰린 것이다.
분리막은 수소차 전기생성장치 스택의 핵심부품 구성품이다. 전극 사이 수소이온을 전달하고 수소·공기 직접 혼합을 방지하는 격막 역할이다. 현재 외국산 불소계 분리막이 주로 사용되고 있다. 한 경제지는 회사가 국책과제를 통해 분리막 원천기술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기술 개발에는 코오롱머티리얼을 중심으로 코오롱인더스트리,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현대자동차 등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택 부품가격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고부가가치 부품이어서 국산화가 요구되는 가운데 제조원가를 크게 줄인 것으로 전해져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우수한 내열성을 지녀 연료전지 성능을 높이는 특징도 있다. 기존 불소계 분리막은 적정 사용온도가 80℃로 한계가 있어 별도 수냉시스템이 필요했다. 특히 현대차는 내년 3월부터 FCEV를 본격 생산할 것이라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어 부품 채택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추세다.
이명철 (twomc@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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