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셋째 주까지 원유 가격 추이. 출처=오피넷

[이코노믹리뷰=이가영 기자] 국내유가가 4주 연속 하락했다. 다만, 국제유가가 소폭 상승함에 따라 국내유가도 조만간 반등할 것으로 점쳐진다. 

22일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 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2월 셋째 주 전국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4.1원 하락한 리터당 1538.5원, 경유는 17.0원 내린 1362.0원으로 나타났다.

▲ 2월 셋째 주 상표별 원유 공급 가격. 출처=오피넷

상표별 판매가격은 최고가인 SK에너지와 최저가인 자가상표가 모두 하락했다.

SK에너지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3.9원 하락한 리터당 1550.2원 이었다. 경유는 16.8원 내린 1374.4원이었다. 자가상표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7.1원 하락한 1514.8원 이었다. 경유도 17.1원 내린 1334.4원을 기록했다.

▲ 2월 셋째 주 지역별 휘발유 판매가격. 출처=오피넷

지역별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최고가 지역인 서울과 최저가 지역인 대구가 모두 내렸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2.6원 하락한 리터당 1614.5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1538.5원 대비 76.0원 높았다. 대구 휘발유 가격 또한 전주 대비 17.7원 하락한 1506.7원으로 나타났다. 다만 최고가 지역인 서울보다는 107.8원 낮았다.

제품별 평균 공급가격은 휘발유의 경우 전주 대비 21.8원 하락한 리터당 1423.5원이었고, 경유는 23.1원 내린 1229.6원이었다.

▲ 2월 셋째 주 사별 공급 가격. 출처=오피넷

정유사별 공급가격은 최고가는 에쓰오일로 전주 대비 19.8원 하락한 리터당 1435.4원을 기록했다. 최저가 정유사는 현대오일뱅크로 13.3원 내린 리터당 1404.5원이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유가는 예상을 하회한 미 원유재고 증가, 리비아 원유 생산차질 지속 등의 영향으로 상승하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