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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휘발윳값 3개월만에 1600원대 진입…국제유가 하락 영향
- 송고 2023.11.11 16:25 | 수정 2023.11.11 16:25
- EBN 김창권 기자 (kimck2611@ebn.co.kr)
수요 둔화,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 등 영향
경유 평균 판매가격도 하락하며 1777원 기록
전국 휘발윳값 3개월만에 1600원대 진입. 연합
국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이 3개월 만에 1600원대로 내려왔다. 국제유가가 비교적 내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날보다 3.48원 내린 1699.65원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1600원대를 보인 건 지난 8월 8일(1696.23원) 이후 3개월만이다.
지난달 초에는 1800원에 근접했던 국내 휘발유 가격은 이스라엘·하마스 분쟁 관련 리스크 감소, 수요 둔화,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 등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에 지난달 둘째 주(10월 8∼12일)부터 내리기 시작해 5주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경유 가격도 휘발유와 마찬가지로 5주째 하락하는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주유소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날 대비 5.14원 내린 1777.16원을 보였다.
이에 국내 휘발유·경윳값도 앞으로 1∼2주 동안 경윳값을 중심으로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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