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현물 국제가격 4주 연속 하락 중

최근 2주 사이 거래 가격은 배럴당 10불대 내려

[에너지플랫폼뉴스 김예나 기자]경유 소비자 가격은 지난 달 19일 이후, 휘발유는 24일 이후 내림세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하락폭은 리터당 10∼20원 내외에 그치고 있는데 최근 2주 사이 국제가격 하락폭이 상당해 내수 가격 추가 인상폭이 적지 않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오피넷에 따르면 경유 소비자 가격은 지난 달 19일 1,547.54원에 거래된 이후 19일째 하락세를 유지중이다.

이 사이 경유 가격 하락폭은 20.47원에 달했다.

9일 현재 전국 경유 소비자 가격도 전 날 보다 리터당 2.1원 떨어진 1,509.8원에 거래중이다.

휘발유 소비자 가격은 지난 달 24일 1,665.63원에 판매된 이후 14일 연속 내렸다.

그 사이 하락폭은 12.98원으로 집계됐다.

휘발유 소비자 가격은 9일에도 하락세를 이어가며 전 날 보다 리터당 0.82원 떨어진 1,651.83원에 거래중이다.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 변동 추이, 자료 : 오피넷]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 변동 추이, 자료 : 오피넷]

휘발유와 경유 가격 하락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내수 가격 산정 배경이 되는 국제가격이 떨어졌기 때문인데 하락폭이 상당해 향후 2주 사이에 리터당 최대 80원 가량 추가 하락도 기대되고 있다.

옥탄가 92 국제 휘발유 가격은 4월 첫째 주 배럴당 101.88불을 기록한 이후 4주 연속 떨어졌다.

특히 최근 2주 사이 하락폭이 크다.

[자료 : 석유정보망]
[자료 : 석유정보망]

4월 셋째 주 94.38불에 거래된 국제 휘발유 가격은 5월 첫째 주에 84.10불에 마감되며 2주 사이 10.28불이 떨어졌다.

국제가격이 내수에 약 2주 정도의 시차를 두고 반영되는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도 리터당 80원 수준의 추가 인하 여력이 쌓여 있다.

황함량 0.001% 경유 국제 가격도 4월 첫째 주 배럴당 103.83불을 기록한 이후 4주 연속 하락했고 최근 2주 동안의 하락폭은 10.39불에 달해 휘발유와 마찬가지로 리터당 80원 수준의 소비자 가격 인하 요인이 발생한 것으로 해석돼 내수 석유 물가 추가 안정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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