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주유소 판매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지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정유사 공급가격은 휘발유는 HD현대오일뱅크가, 경유는 SK에너지가 가장 높았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유가정보시스템은 오피넷의 국내 석유제품 주간 가격동향을 통해 5월1주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대비 3.9원 하락한 1,661.2원, 경유는 최근 2주 연속 하락하면서 1,529.4원, 실내등유는 2.9원 내린 1,398.2원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가 낮았던 반면 GS칼텍스 상표 주유소가 높았다.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629.4원으로 낮았지만 GS칼텍스 상표 주유소는 1,671.5원으로 42.1원의 차이를 나타냈다. 

알뜰주유소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499.9원으로 낮았지만 GS칼텍스 상표 주유소는 1,541.5원으로 41.6원의 차이를 보였다. 

SK에너지 상표는 휘발유를 리터당 4.7원 내린 1,666.6원, 경유는 13.5원 인하한 1,536.7원, HD현대오일뱅크는 휘발유가 4.2원 내린 1,664.2원, 경유는 12.4원 내린 1,530.6원을 각각 나타냈다. 

S-OIL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가 3.5원 내린 1,660.3원, 경유는 13.2원 인하된 1,525.0원을 나타냈으며 알뜰주유소에 이어 저렴한 자사상표 주유소는 휘발유가 3.3원 내린 1,649.0원, 경유는 12.3원 내린 1,517.9원을 나타냈다. 

지역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판매가격이 전주 대비 7.1원 하락한 1,742.0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0.8원 높았다. 

제주도가 휘발유를 리터당 1,695원에 판매해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 판매가격이 높은 지역에 꼽힌 가운데 경기도가 1,671원, 충남 1,667원, 강원도가 1,665원, 대전 1,661원, 전남과 세종 1,660원, 인천 1,655원, 전북 1,653원, 경북 1,647원, 경남 1,644원, 부산 1,640원, 광주 1,639원, 울산 1,636원을 각각 나타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6.1원 하락한 1,627.9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33.3원 낮았다. 

주유소 판매가격에 비해 1주 늦은 4월4주 정유사의 제품별 공급가격은 휘발유가 전주대비 48.5원 하락한 1,571.3원, 경유는 45.3원 하락한 1,379.1원, 실내등유는 40.5원 하락한 1,049.1원을 각각 나타냈다. 

정유사별 공급가격 휘발유는 HD현대오일뱅크(대표 주영민)가 전주대비 19.3원 하락한 1,596.6원, 경유는 SK에너지(대표 조경목)가 전주대비 43.6원 하락한 1,404.1원으로 가장 높았다. 

휘발유 최고가를 나타낸 HD현대오일뱅크는 경유를 19.7원 내린 1,395.2원으로,  경유 최고가를 나타낸 SK에너지는 휘발유를 49.8원 내린 1,585.5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2번째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는 휘발유를 49.7원 내린 1,566.6원, 경유는 56.5원 내린 1,371.1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3번째 높은 가격을 나타냈다. 

최저가 정유사인 GS칼텍스(대표 허세홍)은 휘발유를 전주대비 56.9원 하락한 1,549.3원, 경유는 42.3원 하락한 1,350.7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가장 낮았다. 

한편 5월1주 국제유가는 미국 정부 부채한도 우려 고조, 미국 연준과 유럽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미국 휘발유 재고 증가, 이라크 정부와 쿠르드 자치정부 간 원유 수출 협상 최종 단계 도달 등의 요인으로 하락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