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인하 연장에도 악재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이달 들어 본격적인 상승세를 타며 ℃당 1700원을 넘어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정부가 휘발유 가격을 끌어내리기 위해 유류세 인하 조치를 4개월 연장하겠다고 나섰지만, 국제 유가 상승 압력이 거세지며 휘발유 가격이 쉽게 잡히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1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8일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당 1661원이다. 지난 4일 휘발유 가격은 약 4개월 만에 리터당 1600원을 돌파했는데, 이후 2주 동안 연일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휘발유 가격이 급등할 조짐이 나타나자 정부는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오는 8월 말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1월 휘발유 유류세 인하율은 25%로 조정됐는데, 앞으로 4개월 더 인하 폭이 유지되는 것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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