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주유소 판매 기름값이 5주 연속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정유사 공급가격은 현대오일뱅크가 높고 GS칼텍스가 낮았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유가정보시스템인 오피넷의 국내 석유제품 주간 가격동향을 통해 8월1주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대비 리터당 55.8원 내린 1,881.9원, 경유는 45.7원 하락한 1969.8원, 실내등유는 9.9원 내린 1,668.2원을 기록하며 5주 연속 하락했다고 밝혔다. 

상표별 판매가격ds 알뜰주유소가 낮았던 반면 SK에너지 상표가 높았다.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859.2원으로 가장 낮았지만 SK에너지 상표 주유소는 1,889.4원으로 가장 높아 30.2원의 차이를 나타냈다 

알뜰주유소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950.9원으로 가장 낮았지만 GS칼텍스 상표 주유소는 1,978.4원로 높아 27.5원의 가격 차이를 보였다. 

휘발유 최고가를 나타낸 SK에너지 상표 주유소는 경유를 45.6원 내린 1,977.3원, GS칼텍스 상표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가격은 55.2원 내린 1,888.7원을 나타냈다. 

S-OIL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를 리터당 56.3원 내린 1,881.4원, 경유는 46.5원 내린 1,968.7원, 현대오일뱅크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를 56.3원 내린 1,879.0원, 경유는 47.7원 내린 1,964.0원을 기록했다. 

자가상표 주유소는 휘발유를 리터당 57.8원 내린 1,883.1원, 경유는 43.0원 내린 1,967원에 각각 판매했다. 

지역별 판매가격은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대비 리터당 51.9원 하락한 1,941.8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59.9원 높았다. 

강원도가 휘발유를 리터당 1,911원에 판매해 전국에서 2번째로 가격이 높은 지역에 꼽힌 가운데 전남 1,903원, 제주 1,899원, 충남 1,898원, 충북 1,891원, 세종 1,885원, 경기 1,883원, 경남 1,873원, 경북 1,868원, 전북 1,874원, 광주 1,861원, 부산 1,858원, 인천 1,852원, 울산 1,850원의 가격을 나타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53.3원 하락한 1,826.5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53.3원 낮았다. 

주유소 판매가격에 비해 1주 늦은 7월4주 정유사의 제품별 공급가격은 휘발유가 전주대비 리터당 20.1원 하락한 1,670.7원, 경유는 33.0원 내린 1,790.6원을 나타낸 가운데 4.9원 높은 1,417.7을 기록했다. 

정유사별 공급가격은 최고가를 나타낸 현대오일뱅크(대표 주영민)는 휘발유가 전주대비 0.6원 하락한 1,710.3원, 경유는 0.6원 오른 1,820.1원을 나타냈다. 

뒤를 이어 SK에너지(대표 조경목)이 휘발유를 3.8원 내린 1,684.6원, 경유는 20.8원 내린 1,807.4원을 나타냈다. 

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이 휘발유를 30.2원 내린 1,675.2원, 경유는 39.0원 내린 1,794.2원을 나타냈다. 

최저가 정유사인 GS칼텍스(대표 허세홍)는 휘발유를 35.7원 내린 1,634.0, 경유는 56.6원 내린 1,749.3원을 나타냈다. 

한편 8월1주 국제유가는 EU의 러시아산 석유 제재 완화, 리비아 석유 생산량 정상 수준 회복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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