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휘발유값 큰 폭 하락, 정유사 공급가격도 내려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김신 기자]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에 힘입어 휘발유 소비자 가격이 3주 연속 하락했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 주 대비 리터당 9.8원 내린 1,677.7원으로 집계됐다.

11월 둘째 주 1,806.98원을 기록한 이후 3주 연속 내리고 있고 인하폭은 129.28원을 기록중이다.

같은 기간 경유 소비자 가격도 하락중으로 12월 첫째 주 기준 8.7원 하락한 1,503.2원에 판매됐다.

휘발유와 경유 소비자 가격은 추가 하락 여력이 크다.

11월 넷째 주 정유사의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19.5원 하락한 1,560.1원, 경유는 23.7원 내린 1,385.8원에 판매됐기 때문이다.

특히 국제유가 등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하락 여지는 높아지고 있다.

12월 첫째 주 두바이유 가격은 전 주 대비 배럴당 7.7불이 떨어진 71.8불, 국제휘발유 가격은 8.4불이 하락한 80.3불에 거래됐다.

이에 대해 석유공사는 미국 연준 테이퍼링 가속 가능성 시사, 오미크론 변이 발생으로 인한 국경 봉쇄, OPEC+ 기존증산계획 유지 등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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