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4주 연속 하락세. 사진/연합뉴스
휘발유 4주 연속 하락세. 사진/연합뉴스

1700원대를 넘으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4주 연속으로 하락하며 안정돼가고 있다.

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9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1.1원 내린 ℓ당 1642.2원을 기록했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5월 초부터 15주 연속 상승하다가 지난달 중순 상승세를 멈췄다. 이후 최근 4주간 0.2원, 2.2원, 1.3원, 1.1원씩 소폭 하락 중이다.

지역별로 서울에서는 여전히 1700원을 넘기고 있다. 전주보다 1.7원 하락한 ℓ당 1725.6원이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1.4원 하락한 ℓ당 1618.3원을 기록했다.

상표별로 GS칼텍스가 ℓ당 1650.2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ℓ당 1617.8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 가격도 1.2원 하락한 ℓ당 1436.7원이었다.

지난주 소폭 상승했던 국제유가는 이번 주 다시 소폭 하락하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한국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0.6달러 하락한 배럴당 70.2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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