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4.22 (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경제

국내 휘발유값 이달내 재상승할 듯...국제 유가 반등

URL복사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 3주 연속 하락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3주 연속 하락했다. 최근 국제 유가가 반등하고 있어, 이달 내 국내 가격도 다시 한번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9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1.3원 내린 리터(ℓ)당 1643.4원을 기록했다. 경유 판매 가격도 ℓ당 1437.9원으로 1.5원 하락했다.

 

지역별로 보면 최고가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1.1원 하락한 ℓ당 1727.3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평균 가격보다 83.9원 높은 수준이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1.5원 내린 ℓ당 1619.7원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과 비교하면 23.7원 낮았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휘발유 평균 가격이 ℓ당 1651.4원으로 가장 비쌌다. 알뜰주유소 가격은 ℓ당 1619.4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경유 또한 GS칼텍스 평균 가격이 ℓ당 1447.1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ℓ당 1412.5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국내 휘발유 가격이 앞으로도 하락세를 이어갈 수 있을 지 주목된다. 국제 유가는 미국 태풍 아이다와 미국 원유 재고 감소 영향으로 상승하고 있다. 한국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배럴당 1.5달러 오른 70.6달러를 나타냈다. 국제 휘발유 가격(92RON) 또한 배럴당 79.02달러로 전주보다 1.46달러 상승했다.

 

이런 추세를 감안하면 이달 내 국내 휘발유 가격도 다시 재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아직까지 국제 유가의 반등폭이 크지 않아 국내 가격 또한 보합에서 소폭 상승하는데 그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이달석 에너지연구원 박사는 "국제 유가가 아이다 태풍이나 OPEC+ 회의가 있었음에도 큰 변화가 없었다"며 "국내 유가에 대한 영향도 미미하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등락은 있지만 국제 유가가 두바이유 중심으로 배럴당 70달러에서 안정됐다 판단하고 있다"며 "때문에 국내 소비 제품 가격도 크게 인상되거나 인하될 요인은 없다"고 부연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尹 대통령, 새 비서실장에 정진석 임명...“모든 부분에 원만한 소통 기대”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새 대통령비서실장에 국회부의장을 지낸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을 임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방송 생중계를 통해 정 의원의 비서실장 내정을 직접 발표했다. 정 내정자는 현직 의원인 만큼 국회의장 결재 등 사퇴 절차를 거쳐 정식 임명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정 내정자의 신문기자, 5선 국회의원, 국회 부의장·사무총장, 청와대 정무수석, 당 비상대책위원장 등 약력을 하나하나 소개하면서 '소통' 역량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사회생활을 기자로 시작해서 한국일보에서 15년간 기자로서 근무했다"며 "주로 정치부에서 국회 출입을 많이 하고 워싱턴 특파원, 논설위원도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2000년에는 16대 국회에 진출해서 5선 국회의원을 했고, 청와대 정무수석을 비롯해 당에서도 비상대책위원장과 공천관리위원장, 국회부의장, 국회 사무총장과 같은 국회직도 했다"고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그래서 정계에도 여야 두루 원만한 관계를 갖고 있다"며 "비서실장으로서 용산 참모진들뿐만 아니라 내각, 여당, 야당 또 언론과 시민사회 모든 부분에 원만한 소통을 함으로써 직무를 아주 잘 수행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책과사람】 서로 협력하거나 함께 타락하거나 〈과학이 권력을 만났을 때〉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과학과 기술이 누구에게 이익이 되고 누구에게 손해가 되는지는 정치적 판단이 수반된다. 생명과학과 AI 등의 규범과 법률을 만드는 일이나, 복지체계 설계나 세금 부과 같은 정책을 만드는 일은 정치의 영역이다. 저자는 과학과 정치의 관계와 권력의 본질에 관해 파고든다. 국가가 과학에 개입한 복잡한 역사 각종 전염병과의 싸움부터 지구 온난화까지 인류가 재앙과 위기에 처할 때마다 과학과 정치는 결탁해왔다. 그러나 지금은 정치에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도전이 되기도 하는 과학의 권위 확대로 인해 마찰과 불협화음이 커지고 있다. 세계 각국에서 과학이 새로운 규제 마련 명분의 근거가 되는 만큼, 이제 과학은 모든 의미에서 정치적이다. 오늘날 대부분 문제는 과학적 결정과 정치적 결정을 동시에 요구한다. 반면, 과학과 기술의 새로운 분야가 생겼을 때 우리 사회가 이를 장려할지 억제할지, 예산을 편성할지 삭감할지, 관련 법률을 제정해 규제할지 유예할지 등 정치에서 결정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이 책은 국가가 과학에 개입한 복잡한 역사를 설명하면서 국가가 과학을 군사력이나 경제적 번영의 수단으로 이용한 방식, 과학의 위험에 대한 우려가 커지게 된 과정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정한 리더는 용장 지장 아닌 소통 능력 갖춘 덕장이어야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오전 용산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참패한 4·10 총선 결과에 대해 “취임 후 2년 동안 올바른 국정의 방향을 잡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국민께서 체감하실 만큼의 변화를 만드는 데 모자랐다”며 열심히 했지만 결과가 미흡했다는 식으로 말했다. 총선 참패에 대한 사과나 유감 표명은 없었고, 192석을 차지한 야당을 향한 대화나 회담 제안 등이 없어 야당으로부터 대통령은 하나도 변한 게 없고 불통대통령이라는 이미지만 강화시켰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번 여당의 총선 참패는 한마디로 소통부재(疏通不在)와 용장 지장 스타일의 통치방식에서 비롯된 참사라고 평가할 수 있다. 돌이켜보면 윤석열정부는 출범 2개월만인 2022년 7월부터 각종 여론조사기관 조사결과 윤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40%이하였다.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적 평가가 40%이하로 떨어진 시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약 3개월, 박근혜 전 대통령이 1년 10개월, 문재인 전 대통령이 2년 5개월이었던데 비해 윤대통령은 2개월로 가장 짧았다. 윤정부 출범하자마자 특별히 이슈가 될 만한 대형사건들이 없는데도 역대 가장 빠른 민심 이탈의 이유는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