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국내 에너지기업 최초 탄소중립 원유 도입..ESG 박차

서미숙 입력 2021. 6. 17. 08:06 수정 2021. 6. 17. 08: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GS칼텍스가 국내 에너지기업 중 최초로 탄소중립(Carbon Neutral) 원유를 도입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앞장선다.

GS칼텍스는 스웨덴 에너지기업 룬딘(Lundin Energy)사의 노르웨이 요한 스베드럽(Johan Sverdrup) 해상유전에서 생산된 탄소중립(Carbon Neutral) 원유 200만 배럴을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탄소배출량 40배 낮춘 스웨덴 룬딘사 원유 200만배럴 구매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GS칼텍스가 국내 에너지기업 중 최초로 탄소중립(Carbon Neutral) 원유를 도입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앞장선다.

GS칼텍스는 스웨덴 에너지기업 룬딘(Lundin Energy)사의 노르웨이 요한 스베드럽(Johan Sverdrup) 해상유전에서 생산된 탄소중립(Carbon Neutral) 원유 200만 배럴을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원유는 세계 최초로 탄소중립 원유 인증을 획득한 것이다.

GS칼텍스 허세홍 대표이사 사장 [GS칼텍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GS칼텍스의 하루 최대 원유 처리량은 80만 배럴로, 이번에 도입한 탄소중립 원유는 사흘 정도의 처리물량이지만 국내 에너지기업 중 처음으로 탄소중립 원유를 도입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해당 원유는 다음 달에 선적해 9월 중 국내에 도착할 예정이다.

룬딘사의 요한 스베드럽 유전은 노르웨이 스타방에르(Stavanger) 서쪽에서 140km 떨어진 해상유전으로 전체 매장량은 27억 배럴이며, 하루 약 5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하고 있다.

이 원유의 탄소 배출량은 일반 유전 원유에 비해 40배 낮아(0.45kg CO2e/boe) 최근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인 인터텍(Intertek)의 'CarbonClear' 저탄소인증과 탄소 감축 국제인증기준인 'VCS(Verified Carbon Standard)'의 인증을 받았다.

이는 룬딘사의 원유 생산이 탄소제로(CarbonZero)임을 인증받은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은 "회사의 친환경 경영활동 확대 노력에 따라 탄소중립 인증을 받은 룬딘사의 원유를 국내에 선제적으로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리더십을 통해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에코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GS칼텍스는 지난해 여수공장 생산시설 가동 연료인 저유황 중유를 액화천연가스(LNG)로 전량 대체해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에 나섰다.

또 아모레퍼시픽과 협업해 매년 플라스틱 공병 100t을 친환경 복합수지로 재활용하고, 이를 다시 화장품 용기 등에 적용하기로 했다.

sms@yna.co.kr

☞ "성전환했어도 몸은 남성" 女경기 참여 막는다는데…
☞ 세계 최초 열쌍둥이 미스터리…아빠도 "아기들 못 봤다"
☞ 하얀 그물 안에 우글우글...마을 덮친 수천마리 거미떼
☞ 국회의원 류호정, 국회에서 등 파인 드레스 입은 이유
☞ 부산서 60대 택배기사 자신 차량에 깔려 숨져
☞ 박항서 빠진 베트남 축구, 졌지만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
☞ 니가 왜 거기 있니…전봇대 올라간 불곰 '아찔'
☞ "수리하러 왔습니다" 고객 안 볼 때 랜섬웨어 심어
☞ 5번째 미 대통령 만난 푸틴…한대 칠 뻔한 부시·노려본 오바마
☞ 안락사 요청하며 곡기 끊었던 佛불치병 환자 스위스서 영면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