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카드수수료 1.5%→1% 인하하라".. 석유유통업계 서명운동

이한듬 기자 입력 2021. 6. 15.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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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유통업계가 '주유소 카드수수료 인하'를 위해 행동에 나섰다.

한국석유유통협회와 한국주유소협회는 최근 500여 석유대리점과 1만1000여 주유소를 대표해 정부와 국회에 '주유소 카드수수료 인하' 탄원서를 제출하고 15일부터 모든 업계가 참여하는 연서명 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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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유통업계가 주유소 카드수수료 인하 서명운동에 나선다. / 사진=뉴시스
석유유통업계가 ‘주유소 카드수수료 인하’를 위해 행동에 나섰다.

한국석유유통협회와 한국주유소협회는 최근 500여 석유대리점과 1만1000여 주유소를 대표해 정부와 국회에 ‘주유소 카드수수료 인하’ 탄원서를 제출하고 15일부터 모든 업계가 참여하는 연서명 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양 협회는 경제부총리와 금융위원장, 국회 정무위원장 앞으로 보낸 탄원서에서 석유대리점과 주유소들이 공공기관의 석유유통시장 개입(알뜰주유소)으로 인한 불공정·과당경쟁, 정부의 에너지전환정책에 따른 석유 소비감소, 코로나 19로 인한 경기둔화 등 ‘3중고’를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그럼에도 대국민 서비스 향상에 노력하고 정부의 기름값 안정 시책에 협조하며 석유유통시장을 묵묵히 지켜왔다”며 “석유유통업종의 국민경제에 대한 기여와 최근의 경영여건 악화, 국가에 귀속되는 유류세분에 대한 수수료까지 부담하는 업종 특성, 정부 에너지전환정책의 성공을 위한 기반 조성 필요성 등을 감안해서 주유소 신용카드수수료율을 현행 1.5%에서 1%로 즉각 인하해달라”고 요구했다.

양 협회에 따르면 현재 주유소의 신용카드수수료율은 1.5%다. 하지만 휘발유·경유 판매가격의 60%에 육박하는 유류세분(휘발유 1ℓ당 860.22원, 경유 1ℓ당 624.86원)에 대한 신용카드수수료까지 주유소가 납부해 실제로는 3% 중·후반대의 카드 수수료를 부담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특히 카드사들은 낮은 명목 수수료율을 핑계로 인하 움직임도 보이지 않으면서 원가공개도 거부, 가맹점 단체와 일체의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책정한 1.5%의 수수료율을 1983년부터 현재까지 38년간 고수하고 있다.

따라서 정부가 올해 신용카드 수수료 종합개편방안을 새롭게 마련할 때 주유소 등 석유유통업종의 적격비용을 재산정하고 신용카드사들이 가맹점 단체(양 협회)와 반드시 수수료율 협상을 하도록 조치해 달라는 게 업계의 요구다.

협회는 “석유유통업종의 평균 영업이익률이 1.8%에 불과한 현실에서 주유소 카드수수료 인하는 생존권이 걸린 문제”라며 “전국의 석유대리점과 주유소가 참여하는 연서명 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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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듬 기자 mumfor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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