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숨고르기' 속 2주째 하락…내주 재상승 가능성

이석주 기자 2023. 10. 2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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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휘발유·경유 가격이 2주 연속 하락했다.

부산지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1749.0원으로 전주보다 19.2원, 경유 평균가는 1672.8원으로 8.5원 낮아졌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94.5달러로 1.9달러 오르고,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도 119.5달러로 2.9달러 상승했다.

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이번 주 1.21% 올라 2주 연속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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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셋째주 전국 휘발유 가격 1775.0원
부산지역 기름값도 전주比 2주 연속 상승
국제유가 최근 다시↑…다음 주 오를 듯
연합뉴스

전국 휘발유·경유 가격이 2주 연속 하락했다.

부산도 같은 흐름을 보였다.

다만 한동안 주춤했던 국제유가가 최근 다시 오르기 시작한 만큼, 이르면 다음 주부터 국내 기름값이 재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1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 공시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15~19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 평균 가격은 1775.0원(이하 ℓ당)으로 전주보다 13.3원 내려갔다.

이달 둘째 주 이후 2주 연속 하락세(전주 대비)다.

경유 판매가도 전주보다 7.0원 떨어진 1689.3원을 기록했다. 역시 2주째 내려갔다.

부산지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1749.0원으로 전주보다 19.2원, 경유 평균가는 1672.8원으로 8.5원 낮아졌다.

부산 역시 2주 연속 내려갔다.

다만 국내 기름값은 다음 주부터 다시 오를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석유 공급 중단 요구 ▷중동 긴장 고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긴축 신중론 등에 상승했다.

수입 원유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3.4달러 오른 배럴당 91.4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94.5달러로 1.9달러 오르고,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도 119.5달러로 2.9달러 상승했다.

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이번 주 1.21% 올라 2주 연속 상승했다.

국제유가 흐름은 통상 2, 3주 시차를 두고 국내 기름값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는 다음 주부터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오르거나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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