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네의 한 주유소 안내판. 사진제공/AFP통신
아테네의 한 주유소 안내판. 사진제공/AFP통신

국제유가가 연일 상승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86달러(1.19%) 상승한 배럴당 72.91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7월물 브렌트유는 0.85달러(1.1%) 오른 배럴당 76.84달러로 집계됐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에너지 장관이 에너지 위기 발언을 내놓으면서 영향을 줬다.

이날 블룸버그·AFP 통신에 따르면 사아드 시리다 카아비 카타르 에너지 장관은 이날 도하에서 열린 '카타르 경제 포럼'에 참석해 "만약 2024년 경기가 회복되고, 겨울이 평상시 정도로 추워진다면 최악의 위기가 올 수 있다"며 원유·가스 분야의 더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OPEC과 비OPEC 산유국들로 이뤄진 OPEC 플러스(+) 산유국 회의가 내달 4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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