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인하 압박' 바이든에 美 석유단체 "기초 경제학 더 배워라"

채민석 기자 2022. 7. 7.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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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석유단체가 기름값 인하를 압박한 조 바이든 대통령에 강력하게 반발했다.

석유가스협회는 기름값도 수급에 따라 결정된다는 점을 고려해 바이든 대통령의 기름값 인하 요구에 반박한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도 바이든 대통령의 기름값 인하 요구에 대해 "기본적인 시장 작동에 대한 심각한 오해"라고 평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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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석유가스협회의 트윗. /트위터 캡처

미국 석유단체가 기름값 인하를 압박한 조 바이든 대통령에 강력하게 반발했다.

지난 3일(현지시각) 미국 석유가스협회(USOGA)는 소셜미디어(SNS)에 글을 올려 “우리도 기름값 인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이 글을 올린 백악관 인턴은 가을 학기에 ‘이콘(ECON)101′ 강좌를 수강해야 한다”고 조롱했다. ‘이콘 101′은 미시경제학 기본 원리와 관련된 경제학 입문 과정이다.

석유가스협회는 기름값도 수급에 따라 결정된다는 점을 고려해 바이든 대통령의 기름값 인하 요구에 반박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SNS를 통해 “주유소를 운영하고 기름값을 책정하는 회사들에 대한 나의 메시지는 간단하다”며 석유업계를 압박한 바 있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도 바이든 대통령의 기름값 인하 요구에 대해 “기본적인 시장 작동에 대한 심각한 오해”라고 평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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