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M] 국제유가, 코로나 재확산·원유 공급증가 우려에 급락..WTI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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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급락세를 나타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4.4%(1.80달러) 떨어진 39.3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11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3시30분 현재 배럴당 3.3%(1.44달러) 내린 41.7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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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국제유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급락세를 나타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4.4%(1.80달러) 떨어진 39.3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다시 4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11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3시30분 현재 배럴당 3.3%(1.44달러) 내린 41.7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현실화하면서 원유 수요 전망이 어두워진 것이 유가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최악의 경우 하루 5만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며 봉쇄 조치 재도입 가능성을 경고했다. 프랑스와 스페인도 감염자 발생 곡선이 가파르게 오르는 추세다.
이런 가운데 리비아 동부 군벌인 칼리파 하프타르 리비아국민군(LNA) 사령관이 원유 생산시설에 대한 봉쇄를 해제하겠다고 발표, 공급 증가 우려까지 낳았다.
국제 금값도 달러화 강세 속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2.6%(51.50달러) 떨어진 1910.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날 달러가 강세를 나타낸 것과 미국의 재정 부양책 불확실성이 높아진 점이 금값에 악재로 작용했다.
주요 6개국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주는 ICE 달러지수는 0.78% 상승한 93.65에 거래되고 있다.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연방대법관이 사망하면서 후임을 둘러싼 논쟁 등으로 인해 미국의 재정부양책이 미뤄질 가능성도 더욱 높아지며 금값 하락폭을 부추겼다.
BMO의 타이 왕 전략가는 “1월 전에 의회가 추가적 부양책에 동의할 가능성은 0%에 가까워졌다”면서 “저점이 테스트되서 1863달러대로 곧 금값이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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