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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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열린뉴스통신) 안준용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탈석유와 산업 다변화를 고민하는 중동 국가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와 협력 논의를 위해 오늘부터 22일까지 6박 8일의 순방 일정을 진행한다.

청와대는 15일 "이번 순방 3개국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친환경 미래산업의 전환을 국가발전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를 핵심 협력 동반국으로 인식해 한-중동 상생 협력의 가능성이 더욱 넓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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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각) ‘한-UAE 수소협력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참석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수소 관련 양국 정부 및 기업 간 협력, UAE 내 우리 기업의 진출을 당부할 예정이다.

이어 문 대통령은 ‘두바이 엑스포 한국의 날 공식행사’에 참석해 부산박람회의 및 우리 정부의 탄소중립·디지털 전환 등 정책을 소개하며 2030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의 초청으로 사우디를 공식방문해 수교 60주년을 맞은 양국 간 협력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펼치게 된다. 특히 전통적인 에너지·인프라 건설뿐만 아니라 보건의료, 과학기술(AI), 수소, 지식재산, 교육 등 미래 분야로 지평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역대 두 번째로 2006년 이후 16년 만에 이집트를 공식 방문한다. 문 대통령은 알시시 대통령과의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을 통해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평가할 예정이며, ‘한-이집트 미래·그린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전기차, IT, 교통 등 미래·친환경 산업 협력 강화 방안을 협의한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이번 순방으로 변화하는 중동과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협력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수소 등 미래에너지, 방산 및 건설 수주, 수출 증진 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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