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과수, 강릉 수소탱크 폭발사고 원인 "탱크에 산소 유입 정전기 불꽃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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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강원도 강릉 강원테크노파크 공장에서 발생한 수소탱크가 폭발 원인은 탱크 내부로 산소가 들어가면서 정전기 불꽃이 발생해 폭발사고로 이어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폭발사고는 (재)강원테크노파크 강릉벤처1공장 뒤편 수소탱크 3기에서 '펑'하는 굉음과 함께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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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지난 5월 강원도 강릉 강원테크노파크 공장에서 발생한 수소탱크가 폭발 원인은 탱크 내부로 산소가 들어가면서 정전기 불꽃이 발생해 폭발사고로 이어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4일 강원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수소탱크 및 버퍼탱크 내부로 산소가 폭발 범위(6% 이상)의 혼합 농도 이상으로 유입된 상태에서 정전기 불꽃 등이 점화원이 돼 화학적 폭발한 것으로 판단된다.
경찰은 IoT 기반 전원독립형 연료전지-태양광-풍력 하이브리드 발전 기술 개발에 참여한 9개 컨소시엄 기관·업체 관계자들을 상대로 업무상과실치사상 등의 혐의 여부를 신속히 조사할 계획이다.
국내에서 첫 발생한 수소탱크 폭발 사고로 2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폭발사고는 (재)강원테크노파크 강릉벤처1공장 뒤편 수소탱크 3기에서 '펑'하는 굉음과 함께 발생했다.
폭발 충격으로 2층짜리 5191㎡ 규모의 강릉벤처1공장은 완전히 파손됐고, 약 50m 떨어진 3층짜리 5447㎡ 규모의 강릉벤처2공장은 반파됐다. 반경 0.5㎞ 이내의 5층짜리 7118㎡ 규모의 본관 관리동 건물인 강원테크노파크 신소재센터는 부분 파손됐다.
이 공장에서는 태양열을 저장해 수소연료전지를 만드는 연구가 진행 중이었다.
한편 고용노동부 강릉지청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를 토대로 해당 기관 등의 관련법 위반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photo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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