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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스, 첫 전기 하이퍼 SUV ‘엘레트라’ 론칭...“포르쉐 물렀거라~”

로터스, 첫 전기 하이퍼 SUV ‘엘레트라’ 론칭...“포르쉐 물렀거라~”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3.11.1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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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스자동차코리아가 16일 서울 도산대로에 플래그십 전시장을 열고 본격적인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연면적 716.91m2 규모의 럭셔리 플래그십 전시장을 들어서면 첫 번째 전기 SUV `엘레트라`가 그야말로 강렬한 비주얼로 고객을 맞는다.

엘레트라는 글로벌 퍼포먼스 자동차 브랜드 로터스자동차가 새로운 시대로 진입하고 있음을 드러내는 하이퍼 SUV로 지난 75년 동안 쌓아온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겼다.

차량명은 헝가리어(Életre)로 ‘활기를 띠다’라는 의미를 지니며 알파벳 E 로 시작하는 전통을 잇는다.

국내에서는 엘레트라는 ‘S’ 와 ‘R’ 2종으로 출시되며 S는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고객, R은 심장이 터질 듯한 스릴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초고성능 SUV다.

차량성능은 S의 경우 최고출력 612마력, 최대토크 72.4kg.m이며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시간은 4.5초, 최고속도는 258㎞/h이다. WLTP 기준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는 600㎞를 제공하며 단 20분 만에 10%에서 80%까지 고속 충전이 가능하다.

R은 최고출력 918마력, 최대토크 100.4kg.m의 막강한 성능을 자랑하며 최고속도는 시속 265㎞/h, 정지상태에서 100㎞/h에 도달하는 시간은 2.95초,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490㎞다.

실내는 이전 로터스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선보이는데 세계적인 수준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최고급 소재와 마감재를 사용했다.

완전히 새로운 운영체제인 로터스 하이퍼 OS가 최초로 탑재됐고 뒷좌석에도 HD 터치스크린을 설치, 공조장치 온도 설정과 좌석 위치 조정, 앰비언트 라이트 및 미디어 재생을 제어할 수 있다.

오디오 시스템은 KEF에서 개발한 두 가지가 제공되는데 KEF 프리미엄은 1380W, 15스피커,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KEF 레퍼런스는 3D 서라운드 사운드와 공간 절약형 유니-코어(Uni-Core™) 기술을 갖춘 2160W 23스피커 시스템을 갖췄으며 모두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한다.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는 실내로 전달되는 빛의 양을 10가지 수준으로 조절할 수 있으며 기존 방식 대비 단열 성능이 향상, 공조시스템의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로터스는 지난 5월 코오롱모빌리티그룹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국내 사업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에미라와 엘레트라의 사전계약 대수는 470대 이상이며 이 중 엘레트라가 350대 이상이라는 설명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마이크 존스톤 부사장은 “로터스는 75년 역사의 브리티시 브랜드로 엔지니어링은 독일, 디자인은 영국에 중심을 두고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 중”이라며 “이번 쇼룸 오픈으로 자부심을 가지고 한국 소비자들을 잡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로터스자동차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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