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장례식에 참석하느라 서울에 오지 못한 데이비드 캐머런 전 총리는 지난달 22일 오전 7시(현지시간)께 이뤄진 영상 면담에서 매우 아쉬워하며 대뜸 현대차 아이오닉에 대해 물었다.
그는 "전기차를 한 대 사려는데 주변에서 아이오닉 얘기를 많이 하더라"며 "영국에서 워낙 리뷰가 좋다"며 정말 한국에선 어떤지를 물어온 것이다.
현대차 아이오닉이 영국을 비롯한 유럽 시장에서 선전하자 캐머런 전 총리도 구입을 고려하고 있다는 것이다.
기후위기 대응에 앞서가는 영국 정부는 휘발유 차량과 경유 차량 판매 전면금지를 종전보다 5년 앞당겨 2035년부터 시행하기로 하면서 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차 판매를 장려하고 있다. 또 캐머런 전 총리는 "요즘 영국에서 TV를 틀면 K팝, K드라마뿐"이라며 한국에 꼭 다시 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웃음꽃을 터뜨리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