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전용 차체 내놓는 자동차업체들..테슬라 넘본다

소재형 입력 2020. 12. 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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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기차라고 하면 아직 주행 성능이나 편리성 면에서 아직 내연기관차에 못 미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전기차 전문업체가 아닌 글로벌 자동차업체들이 전기차의 구조적 뼈대라고 할 수 있는 전용 플랫폼을 속속 내놓으며 진화가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자동차가 내놓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입니다.

전기차에 알맞은 구조로 만들어져 실내는 더 넓어지고 한 번 충전으로 최대 50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습니다.

단, 18분이면 용량의 80%까지 충전이 가능합니다.

기존 국산 전기차들이 이미 있는 내연기관차 차체를 그대로 활용한 탓에 제대로 된 성능을 내기 힘들었던 단점을 보완한 겁니다.

<정진환 / 현대차 전동화개발실 상무> "2025년까지 총 23개의 전기차를 선보이고 전세계에서 연간 100만대 이상의 전기차를 판매하여 수소차에 이어 전기차 부문에서도 글로벌 최선두로 도약할 계획입니다."

다른 글로벌 자동차 제작업체들도 저마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폴크스바겐 그룹은 이미 자사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MEB를 사용한 두 개 차종을 독일에서 출시했고 GM과 벤츠도 내년 생산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처럼 각 업체들이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내놓으면서 현재 점유율 1위인 전기차 시장 터줏대감 테슬라와의 경쟁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필수 /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내연기관차와 치열하게 경쟁할 수 있는 전기차 모델이 많이 등장한다는 측면에서 자동차 모빌리티의 패러다임 변화가 본격화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시험적 성격의 전기차들이 생산된 과도기를 거쳐 진정한 의미의 전기차가 등장하면서 전기차 시장의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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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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