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株, 유럽발 전기차 수요증가로 수혜 예상-유진

김하나 2019. 8. 21.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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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21일 하반기부터 유럽에서 전기차 배터리 수요가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국내 관련업체들을 추천했다.

그는 "주요 대중화 모델들이 출시되기 전임에도 불구하고 올해 유럽의 전기차 판매가 큰 폭 성장하고 있다"며 "내년 초부터 폭스바겐의 ID씨리즈, 푸조와 피아트의 신규전기차용 배터리들까지 국내업체들이 생산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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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21일 하반기부터 유럽에서 전기차 배터리 수요가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국내 관련업체들을 추천했다. 수혜종목으로는 상아프론테크, 일진머티리얼즈, 신흥에스이씨, 천보, 후성, 에코프로비엠 등이다.

이 증권사 한병화 연구원은 "그동안 유럽의 전기차 시장을 이끌던 국가는 노르웨이였지만, 이제는 독일이 시장은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며 "유럽의 정책을 좌우하는 독일에서 전기차 판매급증은 전기차 시장 전체의 확대에 긍정적이다"라고 말했다.

한 연구원에 따르면 올 7월까지 독일의 전기차 판매량은 5만6000대로 노르웨이의 4만9000대를 추월했다. 이는 유럽에서 1위의 자리를 굳히고 있다는 판단이다. 이로써 폭스바겐 등 독일의 완성차 3사뿐 아니라, 피아트, 푸조 등 전기차에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업체들도 내년부터 전기차 모델출시를 본격화한다는 전망이다.

폭스바겐과 아우디는 eGolf와 eTron의 생산량을 늘리고 있고, BMW는 7월부터 셀용량이 대폭 업그레이드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들을 동시에 판매한다. 메르세데스의 EQC 생산도 본격화된다. 유럽 전기차 판매대수는 올해 49만5000대, 내년 63만6000대를 웃돌 것이라는 게 한 연구원의 추정이다.

그는 "주요 대중화 모델들이 출시되기 전임에도 불구하고 올해 유럽의 전기차 판매가 큰 폭 성장하고 있다"며 "내년 초부터 폭스바겐의 ID씨리즈, 푸조와 피아트의 신규전기차용 배터리들까지 국내업체들이 생산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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