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산업, 전기차 판매 부진에 2Q 실적둔화..목표가↓-한국

권효중 2019. 7. 22.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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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2일 우리산업(215360)에 대해 글로벌 자동차 수요 부진, 전기차 판매 부진 등으로 올 2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오는 2020년부터는 유럽발 '전기차 모멘텀'의 효과를 기다릴 수 있다고 평가했다.

글로벌 자동차 수요 부진, 주요 전기차 고객 판매 부진 등이 수익성 하락의 주된 원인이 됐다는 분석이다.

다만 오는 2020년에는 유럽이 전기차 부문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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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2일 우리산업(215360)에 대해 글로벌 자동차 수요 부진, 전기차 판매 부진 등으로 올 2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오는 2020년부터는 유럽발 ‘전기차 모멘텀’의 효과를 기다릴 수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보다 1만4000원(29%) 낮은 3만5000원으로 내려잡았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우리산업의 2분기 매출액을 850억5000만원, 영업이익을 34억원으로 예상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2.4% 늘어나지만, 영업이익은 25%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한 것이다.

김 연구원은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고객사의 원가절감 활동을 지적했다. 글로벌 자동차 수요 부진, 주요 전기차 고객 판매 부진 등이 수익성 하락의 주된 원인이 됐다는 분석이다. 그는 “전기차 고객의 판매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저조했고, 핵심 아이템인 전기차용 난방장치(PTC 히터)는 전년 동기대비 물량이 15.4% 증가했음에도 단가 인하로 가격이 7.4%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오는 2020년에는 유럽이 전기차 부문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2019년부터 중국에서 도입되는 신에너지차(NEV) 의무생산제가 전기차 시장을 이끌고 있는 와중 2020년부터 유럽에서 시행되는 CO2(이산화탄소) 규제가 전기차 모멘텀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효중 (khji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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