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녹색혁신금융사업’(풍력·태양광 발전 주민참여자금 융자지원 사업)에 368억원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3년도 녹색혁신금융사업을 14일 공고하고,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를 통해 20일부터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풍력‧태양광 발전사업에 투자를 희망하지만, 자금 마련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장기간 저금리로 주민참여자금을 융자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풍력 3MW 또는 태양광 500kW 이상의 발전소 주변 읍면동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주민 또는 주민으로 구성된 마을기업(5인 이상)이며, 발전소의 설치로 인해 어업권 등에 피해를 입는 주민도 포함한다.

융자조건은 20년간 저금리(2023년 3월 현재 2.5%, 분기별 변동금리)로, 주민참여자금의 최대 90%까지 200억 원 한도로 융자지원하며, 전체 규모는 지난해와 유사한 368억 원(0.75% 증가)이다.

자세한 사업내용(공고문)은 14일부터 산업통상자원부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며, 희망하는 주민은 20일부터 자금 소진시까지 한국에너지공단신재생에너지센터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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