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 매체 신화사에 따르면 내몽골자치구 서쪽에 위치한 아라산맹(阿拉善盟) 관리들은 5일에 32개 에너지 개발 사업의 계약 체결식을 가졌으며 투자 규모는 1690억 위안(약 31조3647억 원)에 달했다.
한 관리는 “일부 프로젝트는 올해에 착공하고 2025년에 완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라산맹은 약 23만명 인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26만6000㎢에 이르는 방대한 지역 대부분이 사막이다.
아라산맹 사막 지역 중 약 3분의 1는 청정에너지 개발에 적합한 지역이기 때문에 지방 관리들은 100GWh 넘은 장기적인 재생에너지 개발 계획을 세웠다. 해당 발전량은 호주 전지역에 전력을 제공할 수 있는 규모로 알려졌다.
내몽골자치구의 다른 지역에서 800억 위안(약 14조8472억 원) 규모에 달한 풍력·태양광·석탄 프로젝트는 지난해 12월에 착공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