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슈퍼 남원점 태양광 설비. (제공: 롯데그룹) ⓒ천지일보 2021.12.1
롯데슈퍼 남원점 태양광 설비. (제공: 롯데그룹) ⓒ천지일보 2021.12.1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롯데슈퍼가 2050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롯데슈퍼는 친환경 경영의 일환으로 원주 G은평점 등 10개 매장과 신갈물류센터의 옥상에 총 5119㎡면적 규모의 태양광발전 설비를 설치했다고 1일 밝혔다.

롯데슈퍼는 현재 전국의 점포와 물류센터를 운영하는데 연간 12만 9327㎿h의 전기를 사용하고 있다. 이번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로 연간 1360㎿h의 친환경 전력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12월부터는 전체 전기 사용량의 10%를 친환경 에너지로 대체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롯데슈퍼는 이를 통해 전기 요금 절감은 물론 연간 628톤(t)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는 소나무 4500여 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다.

롯데슈퍼는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에 기여하고 ESG경영에 앞장서기 위해 향후 지속적으로 태양광 발전 설비를 늘려나갈 예정이다.

한편 롯데슈퍼는 수도권 일부 점포에서 친환경 전기 자동차 75대를 배송용 차량으로 선택해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온라인 배송 차량으로 소비하던 연간 약 100만ℓ의 휘발유를 줄일 수 있어 태양광 발전 설비와 함께 환경 보호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임효종 롯데슈퍼 안전관리팀 팀장은 “향후 지속적으로 태양광 발전 설비 시설을 확대해 환경보존 및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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