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희수 도의원 5분 발언

도내 학교에 설치된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 유지관리가 미흡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북도의회 김희수(전주6)의원장은 제380회 전북도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전북교육청 차원의 신재생에너지 설비 유지관리 시스템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신축, 증축, 개축되는 연면적 1,000㎡ 이상 공공건축물의 경우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하고 있다.

이는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사용에 있어 연간 사용이 예측되는 총에너지의 일정비율 이상을 신재생에너지로 사용하도록 의무화한 것으로 오는 2020년 기준 공급의무 비율은 30%이며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40%까지 상향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도내 학교시설에는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을 활용한 242개의 신재생에너지 설비가 설치되어 있다”면서 “최근 10년 동안 70개의 시설에만 약 226억이 투자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신재생에너지 설비의 효율적이고 전문성 있는 유지관리가 필수적”이라며 “하지만 관심부족과 전문성 미흡으로 일상적인 점검과 정비가 이뤄지지 않아 설비 가동의 효율성이 저하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김 위원장은 “업무담당자 맞춤형 교육훈련, 전담지원 인력 구성, 예산 확보 등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학교시설 에너지 구조의 환경친화적 전환과 온실가스 배출 감소에 부응하기 위한 도교육청이 즉각 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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