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에너지로 탄소중립 실현” 민·관 뭉쳤다
“수소 에너지로 탄소중립 실현” 민·관 뭉쳤다
  • 김지은
  • 승인 2021.04.14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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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라운드테이블’ 구성… 수소경제 정책 제언 등 발표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수소경제 분야 민·관이 머리를 맞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수소 라운드테이블’을 구성하고 14일 첫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수소 라운드테이블은 수소 분야 정책과 관련해 다양한 수요를 도출하고 논의하는 민관 소통 채널이다.

정부, 공공기관 및 산학연, 환경단체 등 전문가로 구성됐다. 업계에선 포스코, 엘켐텍, 한화솔루션, 현대오일뱅크, 두산퓨얼셀, SK E&S, 현대자동차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산업부가 수소경제 추진 경과와 탄소중립 추진계획 등을 소개하고, 탄소중립기술기획위원회가 탄소중립을 위한 수소경제 정책 제언 등을 발표했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은 재생에너지와 연계된 그린수소 생산 기술 혁신, 액화수소 전주기 기술력 제고, 핵심기술 국산화, 그린수소 인증제 도입 등을 핵심과제로 제시했다.

이날 수소 라운드테이블에서 논의한 과제들은 향후 검토를 통해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에너지 탄소중립 혁신전략 수립 등에 활용해 탄소중립 실현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최우석 산업부 신재생에너지정책단장은 “수소경제와 탄소중립은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로써 도전과 혁신정신으로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개척해야 하며, 앞으로 수소 라운드테이블을 정례적으로 개최해 탄소중립 실행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소 에너지는 경제·산업적 파급효과가 큰 미래 신성장 동력이자 친환경 에너지의 원천으로, 산업혁신과 탈탄소화의 핵심요소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특히 물을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분해해 생산하는 그린수소는 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친환경 수소다. 앞으로 수송, 산업공정 전반에서 화석연료를 대체하고, 재생에너지의 안정적인 공급을 지원하는 에너지 저장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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