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V236-15.0MW’… 세계서 가장 큰 발전기와 동급
2022년 프로토타입 설치·2024년부터 대량 생산 전망
2022년 프로토타입 설치·2024년부터 대량 생산 전망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덴마크 풍력 에너지 기업인 베스타스가 세계에서 가장 큰 해상 풍력발전기인 15MW 해상풍력 발전기를 만든다.
주덴마크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베스타스는 최근 신형 V236-15.0MW 해상 풍력발전기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이 발전기는 회전자 면적이 4만3000㎡ 이상이고 회전자 직경은 236m 규모다. 15MW 용량으로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해상 풍력발전기와 동급이다.
이 발전기는 연간 80G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게 되는데 이는 유럽 내 2만 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양이며 3만8000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것으로 전망된다.
베스타스는 이 발전기 건설을 통해 각종 입찰에서 자사의 경쟁력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풍력발전 지역 개발자들의 비용이 절감되고 산업 성과기준을 높일 것이기 때문이다.
이 발전기의 프로토타입은 2022년에 설치될 것으로 예상되며 대량 생산은 2024년부터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Henrik Andersen 베스타스 CEO는 “새로운 해상 플랫폼을 도입하는 것은 우리의 매우 중요한 여정을 향한 중대한 진전”이라며 “V236-15.0MW 해상 풍력발전기 건설로 풍력발전 비용을 절감해 향후 해상풍력 발전에 있어 고객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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