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태양광·풍력 발전..'그린홈' 42만 가구 보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집에서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쓸 수 있도록 한 '그린홈'이 지난 16년간 42만 가구 보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1조원 가량의 보조금을 투입한 결과 신재생에너지원별로 태양광 주택은 38만730 가구, 태양열 주택은 2만6582 가구, 지열 주택은 1만5236 가구, 연료주택은 2761 가구 등 총 42만6009 가구의 그린홈이 보급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태양광 주택은 38만730 가구 보급..신재생에너지 생산효과 16만5281TOE
[세종=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집에서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쓸 수 있도록 한 '그린홈'이 지난 16년간 42만 가구 보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오는 2035년까지 그린홈을 100만 가구로 확대한다는 구상인데 지금까지 약 1조원을 들여 목표의 절반 가량을 달성했다.
29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 등에 따르면 정부는 2004년부터 2019년 말까지 총 42만6009 가구에 9297억1500만원의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했다.
정부는 2009년 집집마다 신재생에너지를 쓸 수 있도록 하는 그린홈 100만호 프로젝트를 도입했다. 2004년 시행한 태양광 주택 10만호 보급사업을 확대 개편해 태양광 뿐 아니라 태양열, 지열, 연료전지, 풍력 등 여타 신재생에너지원으로 범위를 넓힌 것이다. 전체 주택 1250만 가구(2005년 기준) 중 100만 가구에 2035년까지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한다는 구상이었다.
그동안 1조원 가량의 보조금을 투입한 결과 신재생에너지원별로 태양광 주택은 38만730 가구, 태양열 주택은 2만6582 가구, 지열 주택은 1만5236 가구, 연료주택은 2761 가구 등 총 42만6009 가구의 그린홈이 보급됐다. 신재생에너지 생산효과는 16만5281TOE(에너지사용량 단위·1TOE=1000만㎉) 수준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 설치가구 비율은 서울이 21%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경기(14.5%), 경남(9.2%), 충남(7.6%) 순이었다.
주택용 태양광을 설치할 경우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고,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된 전력을 이용함으로써 전기요금 또한 절감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 태양광 설치 가구수는 줄어드는 추세다. 주택용 태양광 설치 가구수는 2017년 3만8959 가구, 2018년 9만3991 가구로 급증했지만 2020년 3만5848 가구로 크게 줄었다. 주택용 태양광 사업 포기자는 2017년 198 가구에서 2020년 1150 가구로 늘었다. 날씨와 계절에 따라 발전량이 달라지는 신재생에너지 간헐성 문제, 품질 및 관리의 어려움 때문으로 풀이된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 벌지만 행복" - 아시아경제
- 배우 주선옥, 연극 연습 도중 쓰러져…3명에 새 삶 주고 떠났다 - 아시아경제
- "삼촌, 대출서류에 서명하세요"…삼촌 시신 휠체어 태워 은행간 브라질 여성 - 아시아경제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 아시아경제
-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 아시아경제
- 58살 돌싱녀 "5년 노력에도 재혼 못해…누가 보쌈이라도 해갔으면" - 아시아경제
- "되게 까다로우시네"…직장선배 지적에 신입의 대꾸 - 아시아경제
- "매화가 아니라 생리대 닮았다"…중국서 기차역 디자인 두고 시끌 - 아시아경제
- 해고된줄 모르고 출근했다 사원증 먹통…일요일 감원 발표에 출근대란 - 아시아경제
- "헬기 추락 사고로 한국인들 사망"…멕시코 언론보도, 오보로 밝혀져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