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 면세점은 80%, 50% 감소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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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에 카드 매출도 일정 변화가 일어났다. 온라인 쇼핑과 국내 신차 판매 등은 수익이 늘어난데 반해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항공업은 80% 이상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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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에 카드 매출도 일정 변화가 일어났다. 온라인 쇼핑과 국내 신차 판매 등은 수익이 늘어난데 반해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항공업은 80% 이상 급감했다./사진=연합뉴스 |
29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올 3분기 국내 카드 승인액은 228조4000억원이었다. 앞선 2분기보다 5조9000억원(2.7%),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11조8000억원(5.4%) 증가했다.
증가세를 보인 것에 대해 금융당국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등으로 지난 3월부터 카드 승인액은 감소했지만 2개월 뒤인 지난 5월을 시작으로 증가세가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5월은 긴급재난지원금이 본격적으로 지급된 시기여서 소비 확대의 영향에 카드 승인액도 같이 반등한 것이다.
업종별로는 수익이 상승한 곳은 온라인 쇼핑이다. 올 3분기 인터넷상거래와 결제대행(PG)가맹점 등으로 이뤄진 온라인 쇼핑의 카드 매출은 전년 같은분기 대비 22.7% 늘어난 45조8000억원이었다.
국내 신차 판매도 호조였다. 신차 판매 매출은 9조7000억원으로 40% 이상 늘었고 모바일 게임, 실시간 동영상 서비스(OTT) 등 통신서비스, 슈퍼마켓, 가전제품, 일반가구 등은 각각 54.8%, 17%, 16.8%, 21.6% 상승했다.
반면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외출·여행 관련 업종 매출은 감소했다. 지난 3분기 2조5100억원의 카드 매출을 올린 항공업은 올 3분기 4700억원을 기록하며 2조원 넘게(81.2%) 매출이 급감했다.
면세점의 3분기 매출은 5100억원으로 반토막나며 항공업과 같이 직격탄을 맞았다. 일반음식점 매출은 지난해 동기대비 2조4700억원(8.4%) 감소한 26조9000억원이었다. 대중교통, 학원, 숙박업종도 각각 24.1%, 13.9%, 19.7%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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