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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초 페라리가 "가장 아름다운 차"로 극찬했던 재규어 E-Type 재탄생

엔초 페라리가 "가장 아름다운 차"로 극찬했던 재규어 E-Type 재탄생

Jaguar
2023-10-24 06:45:30
재규어 EType 엔초 페라리 헌정 모델
재규어 E-Type, 엔초 페라리 헌정 모델

[데일리카 표민지 기자] 1961년 재규어 E-Type이 헬름 모터카(Helm Motorcars)에 손길 아래에서 새롭게 제작됐다. 엔초 페라리(Enzo Ferrari)는 “지금까지 만들어진 차 중 가장 아름다운 차”로 불렀을 만큼 매력적인 이 차는 페라리의 상징적인 로쏘 코르사 레드 색상으로 마감됐다.

재규어 EType 엔초 페라리 헌정 모델
재규어 E-Type, 엔초 페라리 헌정 모델

새롭게 탄생한 E-Type은 눈길을 사로잡는 색상뿐만 아니라 그 이상의 특별함을 지니고 있다. 현대 기술로 재탄생한 차량에는 외관에 전방 및 후방 주차 센서가 탑재됐고 방향 지시등에는 LED 조명이 사용됐다. 뿐만 아니라 속도 감응형 파워 스티어링 시스템이 추가돼 주행이 보다 쉬워졌다. 서스펜션도 조절 가능하며 업그레이드된 트랙 로드 엔드와 볼 조인트도 패키지에 포함됐다.

재규어 EType 엔초 페라리 헌정 모델
재규어 E-Type, 엔초 페라리 헌정 모델

도어와 후드는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됐다. 또, 양쪽 끝에 수작업으로 만들어진 범퍼가 장착됐다. 니켈 도금의 브라이트워크는 차량의 메탈릭 트림에 은은한 광택을 더해준다. 차체 하부는 부식을 방지하기 위해 전기 영동 코팅 쉘을 사용했다.

엔진은 4.2리터 인라인 6기통 엔진이 장착됐으며 300마력과 45.76 kgf·m 토크의 힘을 발휘한다. 헬름은 기존 트리플 카뷰레터 옵션 대신 전자식 연료 분사를 선택했다. 또, 4단 자동 기어박스로 뒷바퀴의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에 동력을 전달한다.

재규어 EType 엔초 페라리 헌정 모델
재규어 E-Type, 엔초 페라리 헌정 모델

실내는 오리지널 E-Type을 재현하기보다는 차의 정신을 반영하는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스웨이드와 베지터블 태닝 블랙 가죽 소재가 혼합돼 시트, 대시보드, 콘솔에 적용됐다. 또, 후방 카메라를 통해 편의성을 더했고 블루투스 스테레오를 지원하며 에어컨 기능도 있다.

차량 구매 시, 블랙 이탈리안 송아지 가죽을 사용한 비스포크 가방이 함께 제공된다.

재규어 EType 엔초 페라리 헌정 모델
재규어 E-Type, 엔초 페라리 헌정 모델

헬름은 이와 같은 맞춤형 E-Type 20대를 제작하고 있다. 이번 차량은 두 번째로 완성된 차량이자 첫 번째 로드스터이다.

한편, 시리즈 1 E-Type은 오늘날 수집가들 사이에서 가치가 높다. 굿잉 앤 컴퍼니(Gooding & Company)는 지난 9월 런던 경매에서 처음으로 생산된 로드스터를 139만 달러(한화 약 9억 1250만원)에 판매해 이 모델의 가격을 새롭게 경신했다.

재규어 EType 엔초 페라리 헌정 모델
재규어 E-Type, 엔초 페라리 헌정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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