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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신차판매, 2월에도 12% 증가…7개월 연속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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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신차판매, 2월에도 12% 증가…7개월 연속 증가세

영국과 스페인 판매호조 등 영향…전기차 판매 34% 늘어나

유럽의 자동차판매 대리점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유럽의 자동차판매 대리점 모습. 사진=로이터
유럽신차판매가 2월에도 증가해 7개월 연속으로 지난해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는 이날 2월 신차등록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증가한 90만2775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기자동차(EV)의 판대수는 34% 증가해 다른 모든 모델의 엔진탑재 차량을 넘어서는 증가율을 보였다.
유럽의 신차판매가 증가한 것은 영국과 스페인에서의 판매호조가 두드러진데다 공급망이 개선된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도체 등 부품부족은 이전보다 문제가 개선되고 있지만 자동차제조업체들은 여전히 물류면에서의 애로와 경기감속, 인플레에 대처하고 있다.

독일 자동차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최근 수주량을 메꾸고 있지만 전망에 대해서는 더 비관적인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공급망 제약은 완화됐지만 인플레와 금리상승속에서 소비자의 가계부는 어려워지고 있어 가격설정과 자동차 판매회복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