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7
12.8℃
코스피 2,656.33 27.71(1.05%)
코스닥 856.82 3.56(0.42%)
USD$ 1378.0 3.0
EUR€ 1472.0 -3.3
JPY¥ 875.5 -7.9
CNY¥ 189.6 0.1
BTC 91,949,000 598,000(-0.65%)
ETH 4,499,000 49,000(-1.08%)
XRP 751.9 6.8(-0.9%)
BCH 696,400 7,100(1.03%)
EOS 1,172 69(-5.56%)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시승기] ‘무서운 기름값’ 신형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일내겠네!”

  • 송고 2021.08.18 08:00 | 수정 2021.08.17 23:29
  • EBN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강한 출력과 힘, 높은 연비 매력적



신형 스포티지ⓒ기아

신형 스포티지ⓒ기아


신형 스포티지ⓒEBN 박용환 기자

신형 스포티지ⓒEBN 박용환 기자

신형 스포티지ⓒEBN 박용환 기자

신형 스포티지ⓒEBN 박용환 기자



신형 스포티지ⓒEBN 박용환 기자

신형 스포티지ⓒEBN 박용환 기자


친환경차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전기차 열풍이 불고 있지만 현실적인 여건을 감안하면 아직은 하이브리드 차가 친환경차의 주력일 수밖에 없다.


특히 기름 값이 고공행진을 할 때마다 연비 ‘짱’인 하이브리드 차에 대한 관심이 고개를 들곤 했다. 최근 15주 연속 기름 값이 오름세를 보이자 다시금 같은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신형 스포티지ⓒ기아

신형 스포티지ⓒ기아

기아 중형 SUV 쏘렌토 하이브리드 모델이 돌풍을 일으킨데 이어 기아의 글로벌 판매 1위인 신형 스포티지에도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새로 출시되면서 시장의 관심이 높다.


17일 열린 신형 스포티지 1.6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의 미디어 시승행사에서 직접 운전해봤다. 블랙 컬러의 하이테크적 패턴을 적용한 타이거 노즈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옆면은 웅장하고 스포티한 바디 실루엣에 입체적인 볼륨을 더해 전체적인 균형감을 만들어냈다. 뒷면은 좌우로 연결된 수평형 가니쉬와 날렵한 리어램프를 통해 심플하고 안정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신형 스포티지ⓒ기아

신형 스포티지ⓒ기아


시승한 그래비티 트림은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과 전용 도어 가니쉬, 루프랙 및 서라운드 몰딩과 필라 가니쉬를 적용해 볼륨감 있는 디테일로 강인함이 도드라져 보인다.


운전석에 앉으니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눈길을 끌었다. 운전자를 중심으로 휘어있는 디스플레이는 12.3인치 계기반과 12.3인치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화면을 부드럽게 곡면으로 연결했다. 국내 준중형 SUV에서는 처음으로 적용됐다.



신형 스포티지ⓒEBN 박용환 기자

신형 스포티지ⓒEBN 박용환 기자


공조 시스템과 인포테인먼트는 디스플레이에 터치로 운전 중에도 조작이 쉽도록 간결하게 배치했다.


하이브리드 차라고 하면 무엇보다 주행을 빼놓을 수 없다. 전기차와 가솔린차의 장점을 모아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매력적이다. 시동을 켜고 가속페달을 밟아 차가 움직이는 초기 단계는 전기차의 주행감과 크게 다르지 않다. 시동을 켰는지도 모를 조용함 속에서도 가속페달을 밟으면 모터의 ‘윙’하는 소리가 미래적인 느낌을 들게 한다.


본격적인 주행을 위해 가속페달을 밟으면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전기모터의 토크감은 운전의 본능을 일깨울 만큼 재미있다. 운전모드는 에코와 스포츠, 스마트 등 3가지가 제공되는데, 역시 스포츠에서 야수 같은 움직임이 짜릿하다.

가솔린 1.6 터보 엔진은 최고 출력 180마력, 최대토크는 27.0kgf.m을 낸다. 여기에 전기모터는 44.2kw의 출력과 264Nm의 힘을 발휘한다. 엔진과 모터를 조합한 시스템 최고 출력은 230마력으로 상당하다. 시스템 최대 토크는 35.7kgf.m로 디젤 엔진과 큰 차이가 없다.



신형 스포티지ⓒEBN 박용환 기자

신형 스포티지ⓒEBN 박용환 기자


1.6터보 GDI 모델의 복합연비가 리터당 12.5km인데 전기모터가 추가된 하이브리드 모델은 리터당 16.7km로 리터당 4.2km를 더 간다. 휘발유 10리터를 넣으면 하이브리드 모델이 가솔린 보다 42km를 더 멀리 간다는 얘기다.


하이브리드 차의 높은 연비는 차의 성능을 마음껏 꺼내 쓰는 스포츠 모드 운전도 부담스럽지 않게 한다. 시승차는 스포츠 모드 위주로 험하게 운전했는데도 평균 연비가 리터당 13km로 나쁘지 않았다.



신형 스포티지ⓒEBN 박용환 기자

신형 스포티지ⓒEBN 박용환 기자


신형 스포티지ⓒEBN 박용환 기자

신형 스포티지ⓒEBN 박용환 기자


신형 스포티지ⓒEBN 박용환 기자

신형 스포티지ⓒEBN 박용환 기자



전기모터와 가솔린 엔진은 실내 정숙성을 높여준다. 속도를 높여도 풍절음이 크지 않아 고요한 실내 분위기가 깨지지 않는다.


특히 신형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모델은 신기술이 들어갔다. 다른 모델과는 다르게 이라이드(E-Ride)와 이핸들링(E-Handling) 기술이 적용됐다.


과속 방지턱과 같은 둔턱 통과시 차량이 운동 방향과 반대 방향의 관성력을 발생하도록 모터를 제어해 쏠림을 완화시키는 이라이드 기술은 국내 브랜드최초로 적용됐다. 과속방지턱을 넘을 때의 둔탁함을 다소 덜 수 있다는 점에서 승차감을 높이는 기술인 셈이다.


신형 스포티지ⓒEBN 박용환 기자

신형 스포티지ⓒEBN 박용환 기자


이핸들링은 모터의 가감속으로 전후륜의 하중을 조절해 조향을 시작할 때 주행 민첩성을, 조향 복원시 주행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기술이다. 전기모터가 있는 하이브리드 모델이기에 이러한 기술 구현이 가능했다.


지난달 20일 출시한 신형 스포티지의 인기는 상당하다. 사전계약 첫날에만 1만6078대가 계약됐다. 영업일 10일간 사전계약 대수는 2만2195대에 달했다.


여기에 정숙성과 승차감, 막강한 힘, 그리고 높은 연비의 장점을 다 쓸어 모아 넣은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됨에 따라 신형 스포티지가 글로벌에서 새 바람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56.33 27.71(1.05)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7 01:29

91,949,000

▼ 598,000 (0.65%)

빗썸

04.27 01:29

91,776,000

▼ 747,000 (0.81%)

코빗

04.27 01:29

91,862,000

▼ 571,000 (0.62%)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