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소세 인하 종료 앞두고 수입차도 '할인경쟁'
DS, 6개월 할부금 전액 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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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차의 올 뉴 렉스턴. 사진=쌍용차. |
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쌍용자동차가 가장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이달 마련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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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쌍용차는 G4 렉스턴의 부분변경 모델인 올 뉴 렉스턴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판매 조건을 앞세웠다. 36개월에서 72개월까지 저리 및 장기할부가 가능하고, 할부를 이용하면 프리미엄 커넥티드 블랙박스와 프리미엄 틴팅 등 100만원 상당으로 구성된 '기프트 패키지'가 무상 제공된다. 동급 최고 수준의 5년·10만km의 무상 보증도 이달에 주어지는 혜택이다.
아울러 올 뉴 렉스턴을 비롯해 전차종 대상으로 120개월 초장기 할부판매가 진행된다. 올 뉴 렉스턴은 지난달 출시된 가장 최신의 신차다. 통상 업계에서는 이미지 타격을 우려해 신차 할인 폭은 크게 제안하고 있다. 더군다나 렉스턴은 쌍용차의 플래그십 모델이라는 점에서 출시되자마자 이뤄진 120개월 할부 판매는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쌍용차는 지난해에도 신형 코란도를 출시하자마자 120개월 할부판매를 진행해 짭짤한 재미를 봤다. 쌍용차는 이 밖에도 차종에 따라 최대 10%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르노삼성자동차도 신차 할인 폭을 이달 대폭 키웠다. 올해 나온 신차 XM3는 72개월 할부 판매를 진행하고, 조기 출고 고객은 20만원 할인이 별도로 제공된다. SM6 LPe 모델과 최근 선보인 뉴 QM6는 각각 100만원과 120만원 할인 판매한다. 르노삼성차는 엔진 관리 용품에 대해서도 20% 할인 판매를 마련했다. 한국지엠 쉐보레도 차종에 따라 최대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반대로 현대차와 기아차는 보수적인 할인판매를 진행한다. 현대자동차의 경우 이달 조기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15만원 할인이 제공된다. 기아자동차는 K7 등 일부 차종에 한해 최대 7%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수입차업계도 할인경쟁에 뛰어들었다. 직접적인 할인에 나서지는 않더라고 고객 유지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는 등 '연말특수'를 노린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우선 BMW그룹코리아는 이달 '서비스 연장 패키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정비 등으로 수입차 구매를 꺼리는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해 워런티와 서비스 연장 상품을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BMW코리아는 이와는 별개로 10일과 11일 양일간 창립 25주년을 기념해 '함께, 더 멀리'라는 주제로 비대면 콘서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폭스바겐과 FCA코리아, 한국토요타 등은 겨울철을 맞아 무상 점검 서비스를 진행한다. 무상 점검 서비스 진행 후 관련 부품 교체시에는 공임 등을 할인해 주고 있다. FCA코리아의 4륜구동 브랜드인 지프는 이달 차종에 따라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2020 크리스마스 드라이브' 고객 시승행사를 진행하고,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마세라티는 스포츠카 MC20의 사전 공개 행사인 'MC20 로드쇼'를 5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진행한다.
시트로엥은 차종에 따라 최대 약 589만원 할인에 나섰고, PSA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 DS 오토모빌은 DS 3 크로스백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12개월 할부금을 전액 면제하는 사상 초유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최대 640만원에 이르는 12개월 할부금을 전액 감면받을 수 있는 파격적인 프로모션이다. 혼다코리아도 60개월 무이자 할부 판매와 500만원 유류비 지원을 내걸었다.
▲ BMW 코리아, 언택트 콘서트 개최. 사진=BMW코리아. |
▲ 혼다 CR-V. 사진=혼다코리아. |
▲ DS 오토모빌 DS 3 크로스백. 사진=DS 오토모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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