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x
고유가 시대..과연 기름값 걱정 덜고 출고도 빨리 되는 차는?

고유가 시대..과연 기름값 걱정 덜고 출고도 빨리 되는 차는?

Renault Korea
2022-03-19 08:59:23
QM6 2023년형
QM6 (2023년형)

[데일리카 안효문 기자]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기름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사이트 오피넷(Opinet)에 따르면 3월 3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32.8원 오른 1994,4원/ℓ를 기록, 9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경유 가격 역시 전주 대비 192.5원 상승한 1902원/ℓ에 달했다.

주유하기 겁나는 요즘이지만 차를 선듯 바꾸기도 쉽지 않다. 전시장을 방문해도 반도체 부족 등으로 생산지연이 이어지면서 국산차 수입차 할 것 없이 수개월씩 기다려야 한다는 안내를 받기 일쑤다. 인기 신차의 경우 국산차도 1년 이상 출고대기 사례가 나타날 정도로 차를 받는 일 자체가 어려운 실정이다.

하지만 방법이 없는 건 아니다. 고효율을 자랑하면서 출고도 비교적 빨리 이뤄지는 차들도 존재한다. 1~3개월 내 출고 가능한 고효율차를 정리해봤다.

■ 르노코리아 QM6 LPe

QM6 2022년형
QM6 (2022년형)

르노코리아자동차(구 르노삼성자동차)의 주력 제품은 SUV QM6다. 이중 LPG 엔진을 탑재한 QM6 LPe는 차종 전체 판매의 5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QM6 LPe의 연료효율은 복합 9.0㎞/ℓ다. 대한LPG협회에 따르면 3월 국내 평균 차량용 LPG(부탄) 가격은 1068.63원/ℓ다.

LPG차의 경우 장거리/정속 주행일 수록 실제 체감하는 효율의 상승폭이 크다는 게 업계 관계자 설명이다. 여기에 르노코리아는 부산공장 생산분을 1~2개월 내 전달하는 ‘빠른 출고’를 전면에 내세웠다.

QM6는 5월 2023년형 연식변경을 앞두고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트림별로 선호도 높은 편의기능들이 기본품목으로 전환된 것이 특징이다. QM6 2.0 LPe의 가격은 2489만~3505만원(개소세 3.5% 기준, 이하 동일)이다.

■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캠리 하이브리드는 ‘하이브리드의 원조’인 토요타의 주력 세단으로 완성도와 효율 면에서 이미 검증 받은 차라 할 수 있다. 국내 판매 중인 캠리 하이브리드의 연료효율은 복합 17.1㎞/ℓ로, 중형 세단에서 디젤차 이상의 효율을 누릴 수 있다.

하이브리드의 특성 상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도심 주행에서도 고효율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개소세 최대 100만원 감면, 공영주차장 요금 할인 등의 혜택도 매력적이다. 여기에 토요타는 캠리를 비롯 라브4 하이브리드 등 주력 제품군을 1~2개월 내에 전달하고 있어 빠른 출고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문의가 많다.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3762만~4357만원이다.

■ 푸조 3008·5008 SUV 퓨어테크

푸조 3008 SUV 5008 SUV
푸조 3008 SUV, 5008 SUV

‘디젤 명가’를 자처하던 푸조가 최근 자동차 문화에 발맞춰 전기차 및 가솔린 제품군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국내서도 전기차 e-208에 이어 다운사이징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SUV 제품군을 투입한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4월 공식 출시를 앞두고 3008 SUV 및 5008 SUV 가솔린 사전계약에 최근 돌입했다. 두 차 모두 넉넉한 크기의 SUV지만 3기통 1.2ℓ 퓨어테크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저배기량 다운사이징 엔진이지만 최고출력 131마력, 최대토크 23.5㎏f·m 등 준수한 성능을 갖췄다. 연료효율은 국내 기준 복합 12㎞/ℓ대 초반을 인증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은 3008 SUV 가솔린 4350만~4920만원, 5008 SUV 가솔린 4770만~5270만원이다.


[관련기사]
오늘의 키워드
데일리카 브랜드
    COPYRIGHT ⓒ 데일리카 DAILYCAR.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