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시장 진출 속도내는 대만 폭스콘.."美, 태국에 공장 건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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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최대 협력사인 대만 폭스콘(Foxconn)이 전기차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2일 일본 닛케이(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폭스콘(Foxconn)이 내년 미국과 태국에 전기차 생산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2023년 안에 미국과 태국에서 각각 대규모로 전기차를 생산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이외에 유럽에서도 글로벌 전기차 시장 진입을 위해 (공장 설립에 대해) 협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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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최대 협력사인 대만 폭스콘(Foxconn)이 전기차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2일 일본 닛케이(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폭스콘(Foxconn)이 내년 미국과 태국에 전기차 생산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됨에 따라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큰 EV 사업 쪽으로 눈을 돌리는 것.
애플 아이폰의 독보적 위탁생산업체였던 폭스콘은 최근 애플이 중국 내 공급 업체들을 늘리며 그 자리를 위협받고 있다. 특히 중국의 럭스셰어 정밀산업(Luxshare Precision Industry)은 아이폰 13 초도물량의 3%를 따내며 폭스콘의 대항마로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류양웨이 회장은 “고객사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여전히 자신이 있다”며 “우리는 경쟁상황에 맞닥뜨렸을 때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라 성장과 유연성에 대한 갈망을 통해 나아가고 여기에 우리의 가치가 묻어난다”고 말했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2023년 안에 미국과 태국에서 각각 대규모로 전기차를 생산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이외에 유럽에서도 글로벌 전기차 시장 진입을 위해 (공장 설립에 대해) 협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앞서 폭스콘은 지난해 대만 완성차업체 위론과 합작해 폭스트론을 세웠고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피스커와 전기차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 작년 10월에는 MIH 플랫폼을 공개하고 협력 기업을 확대했다. MIH는 타사가 자유롭게 참여해 전기차·자율주행차 등 미래차를 개발할 수 있는 모듈식 제작 플랫폼이다. 1000개가 넘는 회사가 해당 플랫폼에 동참하고 있다.
폭스콘은 태국 공장을 태국석유공사(PTT)와의 협력기지로 삼고 전기차 차량과 부품 생산 라인을 만들 예정이다. 이런 방식으로 초기 태국 시장을 공략하고 점차 동남아국가연합(ASEAN) 전역으로 영역을 넓혀 제품을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폭스콘은 올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30% 증가해 298억 대만달러(약 1조 2513억 원)으로 사상최고치를 달성했다고 12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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