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판매 수요, 출고 후 5년·9년에 가장 높아

박주연 입력 2021. 1. 2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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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를 구매한 소비자들은 출고 5년차, 9년차가 됐을 때 타던 차를 중고차로 판매하려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직영중고차기업 케이카(K Car)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 매입 서비스 '내차팔기 홈서비스'를 통해 견적 신청이 이뤄진 차량 중 출고 후 약 5년이 지난 2016년식이 11.1%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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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신차를 구매한 소비자들은 출고 5년차, 9년차가 됐을 때 타던 차를 중고차로 판매하려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직영중고차기업 케이카(K Car)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 매입 서비스 '내차팔기 홈서비스'를 통해 견적 신청이 이뤄진 차량 중 출고 후 약 5년이 지난 2016년식이 11.1%로 가장 많았다.

통상적으로 신차 출고 후 5년이 지나면 제조사들의 에프터서비스(A/S)가 종료되며 감가 폭이 커지기 때문에 그 전에 판매를 원하는 것으로 분석된다는 것이 케이카 측의 설명이다

뒤를 이어 출고 후 약 9년째를 맞은 2012년식이 8.8%를 나타냈다. 만 10년이 되기 전 처분하려는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주행거리별로는 중고차 시장에서 가장 수요가 높은 5만km 미만이 31.2%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통상적인 제조사 보증 주행거리 범위에 속하는 5만~10만km 사이의 차량이 29.9%로 2위를 차지했으며, 10만km 이상은 21.5%, 15만km 이상은 17.2% 순이었다.

지난해 내차팔기 홈서비스에 접수된 차량 중 가장 오래된 연식은 1995년식 현대 엑센트(주행거리 28만5000km)였다. 출시 1년 미만 신차의 견적을 요청한 비중도 약 3.2%를 기록했다.

모델별로는 쉐보레 스파크가 가장 많이 접수됐다. 이어서 지난해 중고차 베스트셀링 모델에 오른 그랜저 HG, 기아 올 뉴 모닝, 현대 아반떼 MD, YF 쏘나타 순으로 경차와 준중형차의 비중이 높았다. 수입차는 BMW 5시리즈가 1위를 차지했으며, 3시리즈, 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가 순위권에 올랐다.

차량 판매를 위해 이용자 70% 이상이 모바일 앱을 통해 간편하게 견적을 신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한 이용자는 23.4%, 유선 전화를 통한 신청 비중은 10.4% 였다.

'내차팔기 홈서비스'는 케이카의 차별화된 개인 매입 서비스로, 전문 차량평가사가 고객의 일정에 맞춰 원하는 장소로 방문해 차량을 진단한 후 매입가를 안내한다. PC, 모바일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으며, 제주도를 비롯해 전국 어디서나 수수료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정인국 K카 대표는 "중고차는 차량의 상태, 주행거리 등에 따라 매입가가 다르기 때문에 내차팔기 홈서비스의 무료 방문 서비스를 통해 정확한 차량 상태를 파악하고 견적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며 "고객이 타던 차를 쉽고 간편하게, 부당감가 없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내차팔기 홈서비스 장점을 적극 알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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