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자동차 업체 시총 1위..도요타도 제쳤다

2020. 7. 2. 11: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일본의 도요타까지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몸값이 비싼 자동차 회사가 됐습니다.

이로써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2천72억 달러(약 248조400억 원)에 달했고 그동안 전 세계 자동차 회사 중 가장 비싼 몸값을 자랑해온 도요타의 시총(2천23억 달러)을 따돌렸습니다.

테슬라의 시총 1위 자동차 회사 등극은 기업공개(IPO)를 한 2010년 6월 29일 이후 약 10년 만의 일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일본의 도요타까지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몸값이 비싼 자동차 회사가 됐습니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오늘(1일) 미국 나스닥시장에서 테슬라는 전날보다 주가가 3.69% 오른 1천119.63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로써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2천72억 달러(약 248조400억 원)에 달했고 그동안 전 세계 자동차 회사 중 가장 비싼 몸값을 자랑해온 도요타의 시총(2천23억 달러)을 따돌렸습니다.

이와 관련해 머스크는 "파티는 시작됐다"는 트윗을 올렸습니다.

테슬라의 시총 1위 자동차 회사 등극은 기업공개(IPO)를 한 2010년 6월 29일 이후 약 10년 만의 일입니다.

테슬라 주가는 상장 이후 가파르게 상승했습니다. 상장 첫날 종가(23.89달러)와 비교하면 약 10년 만에 46배 급등했습니다.

올해 들어서도 167.64%나 상승했습니다.

주가 급등에 따라 테슬라는 올해 1월 독일의 폴크스바겐을 제치고 시총 2위에 올랐고 이번에는 정상에 등극했습니다.

테슬라의 현 시총은 미국의 대표적인 자동차 회사인 제너럴모터스(GM)의 3배나 됩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에 포함된 상장사들 가운데도 테슬라보다 몸값이 비싼 회사는 19개에 불과 했습니다.

그러나 테슬라의 생산능력이나 매출은 아직 세계 주요 자동차 업체에 크게 못 미치는 상태였습니다.

올해 1분기의 경우 테슬라의 생산 대수는 10만3천대로, 도요타(240만대)의 4%에 그쳤습니다.

지난해 연간 판매량은 도요타가 1천46만대인 데 비해 테슬라는 36만7천200대였습니다.

이에 따라 테슬라의 현 주가가 지나치게 고평가됐다는 지적도 시장 일각에서 나옵니다.

예컨대 도요타의 주가는 수익 대비 16배 수준에서 형성되었지만 테슬라는 수익의 220배 수준에서 주식이 거래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