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수입차 브랜드들이 ‘부분변경’과 ‘연식변경’한 세단 모델로 국내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폴스타는 전기차 단일모델 ‘업그레이드 폴스타 2’, BMW 코리아는 ‘BMW 뉴 7시리즈’로 소비자들을 공략한다.

▲기존 모델 아성 넘을 수 있을까…‘업그레이드 폴스타 2’

폴스타가 상품성을 대폭 개선한 ‘업그레이드 폴스타 2’를 출시했다. ‘폴스타 2’는 신생 브랜드의 차라는 높은 난관을 딛고 1년 판매 목표치를 일주일 만에 달성한 모델이다. 업그레이드 폴스타 2도 기존 모델 인기의 발판으로 또 한 번의 성공신화를 쓰게 될지 주목된다.

이번 신차는 주행 성능부터 디자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그리고 지속가능성까지 업그레이드했다. 특히, 가장 큰 변화는 차세대 전기 모터 및 인버터를 탑재하고 후륜구동 방식으로의 변화를 통해 주행 성능을 극대화한 것이다.

롱레인지 싱글모터의 최대출력은 기존 모델 대비 68hp 증가한 299hp, 최대 토크는 16.3kg·m 증가한 50kg·m로 업그레이드됐다. 최고속도도 205km/h로 향상됐으며, 100km/h까지의 가속시간도 6.2초로 1.2초 단축했다. 또한, 기존 모델과 동일한 용량의 78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하고도 32km 늘어난 449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달성하는 등 에너지 효율도 향상됐다.

또한 폴스타 3의 패밀리룩을 계승한 디자인, 생산 과정에서의 탄소 발자국을 줄여 지속가능함도 강화했다. 여기에 차세대 티맵(TMAP)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해 진화된 커넥티비티 및 엔터테이닝 경험을 제공한다.

업그레이드 폴스타 2 롱레인지 싱글모터의 가격은 5590만원, 듀얼모터는 6090만원(부가세 포함·보조금 미포함)이다. 전력 효율성이 개선됨에 따라 전기차 구매 보조금도 각각 500만원(기존 488만원)과 225만 원(기존 201만원)으로 증액됐다.

▲ 종류만큼 행복한 고민도 많아지는 BMW ‘뉴 7시리즈’

BMW 코리아가 2024년형 뉴 7시리즈 모델 라인업을 확대하면서 소비자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 BMW는 뉴 7시리즈의 신규 가솔린 모델 ‘뉴 740i xDrive’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뉴 750e xDrive’를 출시해 다양한 소비자의 수요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BMW 코리아는 뉴 7시리즈 직렬 6기통 가솔린 모델에서 처음으로 사륜구동 모델인 뉴 740i xDrive를 선보인다. 기본이 되는 ‘뉴 740i xDrive M 스포츠’와 ‘뉴 740i xDrive M 스포츠 리미티드’ 등 2가지 트림으로 나왔다.

뉴 740i xDrive 모델에는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BMW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과 8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변속기가 탑재된다. 합산 최고출력은 381마력, 최대토크는 55.1kg·m이며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 BMW xDrive와 조화를 이뤄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1초만에 가속한다.

2024년형 뉴 750e xDrive에 탑재된 BMW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은 197마력 전기 모터와 결합돼 합산 시스템 최고출력 489마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4.8초이며, 1회 충전으로 최대 60km까지 전기모드로 주행할 수 있다.

가격은 뉴 740i xDrive M 스포츠 리미티드가 1억5990만원, 뉴 740i xDrive M 스포츠가 1억7490만원이며 뉴 750e xDrive 디자인 퓨어 엑설런스가 1억9980만원, 뉴 750e xDrive M 스포츠가 2억28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