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도 비싼데 '이 차' 어때요?

김창성 기자 2022. 3. 1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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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S리포트- 고유가시대 '어떤 차' 살까③] 휘발유·경유·하이브리드 등 연비 우수한 차 살펴보니

[편집자주]고유가와 나들이 철을 맞아 레저용 차(RV)·경차·하이브리드 자동차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하자 국내 휘발유 가격도 요동치고 있다. 유류비 부담이 커진 소비자들은 연비 좋은 차로 눈을 돌린다. 연비는 고유가 시대에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된다. RV·경차·하이브리드차의 경제성과 차종별 연비를 비교 분석해본다.

고유가 시대에 연비를 절약할 수 있는 차가 주목 받고 있다. 사진은 기아 신형 니로 하이브리드. /사진=기아
▶기사 게재 순서
①전기차만 있나? 고유가 속 ‘연비절약차’ 뜬다
②물 만난 하이브리드차 ‘격전’ 예고
기름값 비싼데 ‘이 차’ 어때요?
국제유가가 배럴당 150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란 전망까지 나왔다. 큰마음 먹고 자동차를 사려 했던 이들을 멈칫하게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대체로 차를 사는 사람들은 차 브랜드나 디자인을 중시하는 경향이 짙지만 이제는 연비가 좋은 모델을 차 선택의 최우선 기준으로 삼는 이들이 늘었다. 고유가 시대 기름값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 만한 연비가 우수한 차는 어떤 모델이 있을까.


이러다 휘발윳값 2000원 찍겠네


최근 휘발윳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1800원이 넘은 곳이 부지기수고 2000원을 돌파할 것이란 얘기도 들린다. 각 자동차 제조사들이 모두 전동화시대로의 전환을 선언했지만 아직은 내연기관차가 압도적으로 많은 만큼 휘발윳값은 운전자들에게 민감한 요소다.
고유가 시대에 연비가 좋은 차가 인기다. 사진은 현대차의 뉴 그랜저 하이브리드. /사진=현대차
새로 차를 장만하려는 이들에게도 휘발윳값은 고민거리인 만큼 어떤 휘발유차를 선택하면 좋을지 우수한 연비의 휘발유차 4종(가장 낮은 트림 기준)을 살펴봤다.

르노삼성자동차의 소형 SUV XM3(GTe SE베이직, 1.6)은 복합연비 13.4km/ℓ(도심 12.1km/ℓ, 고속도로 15.4km/ℓ)다. 기아의 소형 SUV 셀토스(트렌디, 1.6)의 복합연비는 12.7km/ℓ이며 도심 11.5km/ℓ, 고속도로는 14.4km/ℓ다. 다 차의 연비등극은 모두 3등급이다.

쌍용자동차의 중형 SUV 코란도(C3 2WD, 1.5)의 연비는 도심 10.5km/ℓ, 고속도로 13.0km/ℓ, 복합 11.5km/ℓ이며 연비 등급은 4등급이다.
/그래픽=김은옥 기자
복합 연비 10.8km/ℓ인 현대자동차의 싼타페(익스클루시브, 2.5)는 도심 9.6km/ℓ, 고속도로 12.8km/ℓ로 역시 4등급이다.
이밖에 디젤차는 ▲셀토스(트렌디, 1.6) 17.6km/ℓ(도심 16.7km/ℓ, 고속도로 18.7km/ℓ, 1등급) ▲코란도(C3 2WD M/T, 1.6) 16.0km/ℓ(도심 14.9km/ℓ, 고속도로 17.5km/ℓ, 1등급) ▲스포티지(트렌디, 2.0) 14.6km/ℓ(도심 13.4km/ℓ, 고속도로 16.2km/ℓ, 2등급) ▲제네시스 G80(2WD, 2.2) 14.6km/ℓ(도심 12.6km/ℓ, 고속도로 18.1km/ℓ, 2등급)이다.


“휘발유 고민되면 LPG 어때?”


휘발유 가격이 부담인 운전자들은 액화천연가스(LPG)차도 살펴볼 만하다. LPG가격 역시 오름세지만 휘발윳값에 비하면 저렴한 만큼 차 구매나 장기렌트 등을 고려중인 운전자라면 LPG차도 대안으로 여겨진다.
고유가 시대에 뛰어난 연비를 자랑하는 차가 인기다. 사진은 르노삼성차의 XM3. /사진=르노삼성차
주요 LPG차의 연비를 살펴보면 복합연비 10.6km/ℓ인 아반떼(스타일, 1.6)는 도심 9.4km/ℓ, 고속도로 12.5km/ℓ로 4등급이다.

쏘나타(모던, 2.0 LPi)는 도심 9.0km/ℓ, 고속도로 12.0km/ℓ, 복합 10.2km/ℓ로 4등급의 LPG차다.

르노삼성차의 SM6(LPe SE 플러스, 2.0)를 살펴보면 도심 8.5km/ℓ, 고속도로 11.0km/ℓ, 복합 9.5km/ℓ로 연비등급은 4등급이다.

연비등급 4등급의 기아 K5(프레스티지, 2.0)는 복합연비 10.0km/ℓ로 도심 8.8km/ℓ, 고속도로 11.8km/ℓ이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LPG차는 휘발유·경유차보다 수요가 낮지만 연료비 부담을 느끼는 운전자라면 충분히 고려할 만하다”고 조언했다.
/그래픽=김은옥 기자


입이 떡 벌어지는 하이브리드 연비… 전기차는?


휘발유 경유 LPG 자동차에도 부담을 느끼는 운전자라면 하이브리드차를 살펴보는 것을 추천한다. ℓ당 20km대가 나오는 하이브리드차를 보면 기름값 걱정은 한시름 놓을 수 있어서다.

종류가 다양한 하이브리드 모델 가운데 휘발유가 들어가는 아반떼 하이브리드(스마트, 1.6)가 가장 눈에 띈다. 아반떼 하이브리드 연비는 도심 21.4km/ℓ, 고속도로 20.7km/ℓ, 복합 21.1km/ℓ이며 연비 등급은 1등급이다.

역시 휘발유가 들어가는 신형 니로 하이브리드(트렌디, 1.6)의 연비는 도심 21.9km/ℓ, 고속도로 19.6km/ℓ, 복합 20.8km/ℓ로 역시 1등급 모델이다.

복합연비가 20.1km/ℓ인 K5 하이브리드(트렌디, 2.0) 역시 휘발유 모델이며 도심 19.9km/ℓ, 고속도로 20.2km/ℓ로 연비 등급은 1등급이다.
고유가 시대에 뛰어난 연비의 차가 주목 받고 있다. 사진은 제네시스 전기차 GV60. /사진=현대차
그랜저 하이브리드(프리미엄, 2.4)는 도심 16.1km/ℓ, 고속도로 16.2km/ℓ, 복합 16.2km/ℓ의 연비를 나타내며 역시 휘발유가 들어가는 1등급 세단이다.

이밖에 내연기관차에 만족하지 못하는 운전자라면 마지막으로 전기차 모델도 구매 후보에 올려 보는 것은 어떨까.

전기차 주요 모델의 연비를 살펴보면 ▲기아 EV6(5.6km/kWh)·니로 EV(5.3km/kWh) ▲제네시스 GV60(5.1km/kWh) ▲현대차 아이오닉5(5.1km/kWh)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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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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